[Dispatch=박수연기자]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랑'입니다."(백현)
'엑소' 백현이 19일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를 발매한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선 백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엘리베이터'(Elevator)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으로 다채로워진 음악적 색채를 표현한다.
'엘리베이터'는 로맨틱한 감성의 팝 R&B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속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백현은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가수 콜드와 함께 작업했다. 이들은 전작에서도 음악적 케미를 발산했다.
백현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팬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저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백현은 다음달부터 첫 번째 솔로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총 29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서울을 포함해 남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으로 향한다.
<다음은 백현 일문일답>
Q. 미니 5집 발매 소감은?
이번 미니 5집을 준비하면서 앨범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된 앨범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음악적인 고민을 늘 하고 있고, 리스너분들과 에리(팬덤명)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모습을 변화하고 맞출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가 담겨있습니다.
Q. 타이틀곡을 '엘레베이터'로 선택한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에 빗대어 표현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소년미를 조금 더 증폭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나 관전 포인트는?
촬영하는 내내 친구들끼리 즐겁게 촬영하는 기분이었어요! 댄서들과의 합이 너무 좋았고, 촬영팀과 스태프 간의 합도 좋았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이번 뮤직비디오 장면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들과 이어지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무대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표정과 곡 전체의 분위기 및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안무, 세련된 멜로디 라인으로 많은 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수록곡 '초콜릿'(Chocolate) 선공개 계기와 곡 선정 이유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초콜릿'과 '엘레베이터'를 두고 어떤 곡을 타이틀로 정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곡이기도 하고, 그냥 수록곡으로만 남겨두기엔 아쉬워서 선공개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Q. '꾸르 잠'이라는 특별한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터래기' 이후로 새로운 인형에 대한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 앨범이 '꿈'과 '환상'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기도 하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모두 '꿀잠' 자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목베개 형태의 '꾸르잠'이 탄생했습니다! '꾸르잠'이 여러분들의 수면의 질을 올려주길 바랍니다!
Q.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면?
'팬 좋아 강아지', '안정감 있는', '한결 같은', '겸손한'과 같은 이미지로 계속해서 팬분들과 많은 리스너분들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나 마음에 드는 가사는?
'블랙드림즈'(black dreams)라는 곡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늘 에리들에게 "검은 꿈 꾸자!"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검은 꿈'은 아무 꿈도 꾸지 말고 푹 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에리와 저만 아는 이 단어가 세상 많은 분들께 공개된다는 생각에 더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Q. 이번 앨범을 콜드와 함께 작업한 이유?
제 미니 2집 앨범에 수록된 '러브 어게인'(Love Again)을 시작으로 연을 맺게 됐는데요, 워낙 오래 친분을 쌓다 보니 이제는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콜드와 함께라면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함께 작업하게 됐습니다.
Q.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의 사랑과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또 팬분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저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게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이걸 녹여내기 위해 앨범 시작 전에 콜드 및 스태프분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던 게 기억에 남아요.
Q. 첫 솔로 월드 투어에 대한 각오는?
오래 기다리셨을 전 세계 에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게 목표고요,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어요.
Q. 전세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에리들 제가 미니 5집을 작업하면서 '에리들은 내 삶과 공존하고 있구나'를 더 깊이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덕에 사랑이 넘치는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들으시는 내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차는 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사진제공= INB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