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故 한지성(29)의 남편 A씨가 입건됐다. 아내 한지성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10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관계자는 "아내가 만취 상태로 운전석에 오르는 것을 알고도 말리지 않았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지성은 사망 전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과학연구원 부검 결과 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하지만 남편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은 마신 것은 맞지만, 아내의 음주 여부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식당 인근 CCTV영상에서도 한지성의 운전을 말리는 모습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한지성에 대해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미 사망한 상태라는 이유였다. A씨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한지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