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마블, 내 인생을 바꾼 영화…지난 10년은 영광이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아이언맨'으로 살아온 지난 10년을 회상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로다주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내한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벌써 4번째 한국 방문이다. 그래서인지 시종일관 유쾌하게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카메라를 향해 코믹한 포즈를 짓고, 익살스런 얼굴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한국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MCU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이뤄졌다"고 입을 열었다. 

로다주는 올해로 10년째 '아이언맨'을 연기 중이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1'으로 MCU의 시작을 알렸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도 중심 히어로로 활약 중이다.  

그는 "10년 전엔 아무 근거 없이 자신감만으로 (아이언맨을) 시작했었다"면서도 "그 이후 MCU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단순히 나를 위해 (마블 영화에) 출연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블이) 문화적 현상이 돼 있더라.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로다주는 이번 영화를 끝으로 MCU를 은퇴한다. 로다주는 "MCU는 지난 10년 동안 내 인생을 바꿔놨다. 나 또한 프로답게 열심히 촬영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벤져스를 통해 (한국 팬) 여러분들을 알게 됐다. 이런 기회를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MCU) 캐릭터들을 사랑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살아남은 어벤져스들과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다. 오는 2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한편 '어벤져스' 팀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한국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송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