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역으로 MCU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MCU의 중요한 영화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내용을 모른다고 하는데요.

최근 '어벤져스:엔드게임' 루소 형제들은 인도에서 일어난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조 루소는 "톰 홀랜드는 '엔드게임' 대본 내용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대본을 얻지 못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인피니티워' 프로모션 행사 당시에도 많은 스포일러를 터트렸습니다. 그래서 '스포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그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있을 때 "그가 가장 핵심적인 대사를 갖고 있다", "양자역학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그냥 '멋지다'라고 대답만 하면 된다. 내 대사는 쉽지만, 그의 대사는 너무 어렵다"라는 말을 했죠.

사실상 닥터 스트레인지가 '인피니티워'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암시했는데요. 실제로 그가 영화에서 말한 "Endgame"은 다음 후속편 '어벤져스'의 제목이 되기도 했습니다.

루소 형제들은 무엇보다 영화의 내용 스포일러를 철저하게 금지했습니다.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내용을 유출시키지 않도록 가짜 대본을 주거나 계약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연기한 걸까요? 사실 매우 간단했습니다. "그냥 톰에게 대사만 알려주고, 세트장에 보낸다. 톰은 자신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톰 홀랜드를 (영화 내용을 아는 상태에서)조용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팬들은 루소 형제들의 인터뷰를 보고 "배우가 자기가 출연하는 영화 내용을 모른다니 황당하다", "어쩌면 출연한다고 말한 것도 거짓말일지 모른다", "어떻게 보면 톰 홀랜드가 연기를 잘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톰 홀랜드는 현재 IMDB를 통해 '어벤져스:엔드게임' 캐스팅 목록에 올라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가 출연하는 장면이 과거 회상 장면인지, 실제일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마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