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연자가 같이 사는 친구와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SBS 모비딕 '쎈 마이웨이'에 상담을 요청했는데요. 동기와 살고 있는 22살이라네요.
그는 "얼마 전 룸메이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룸메이트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같이 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난으로 가끔 자취방 양보해달라더라. 제 남자친구는 가까이 사는데, 거기에서 자라는 거다"라고 했죠.
사연자는 장난으로 "(집) 비워줄게, 뜨거운 밤 보내"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친구는 이를 직접 실행했는데요.
그는 "다음날 갔더니 엉망이더라. 제 침대에 과자 봉지가 있고, 콘돔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험 기간엔 학교에서 공부하고 늦게 갔더니,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가 벗고 있었죠.
사연자는 친구와 진지하게 대화했습니다. 친구는 "대학생이 매번 모텔 갈 수 없지 않으냐"고 하소연했는데요.
결국 "제가 이해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더라. 저도 월세 반을 내고 사는데, 참아야 하느냐"라고 물어봤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사연자는 집이 버젓이 있는데, 왜 나가달라고 하느냐"고 했죠.
또 룸메이트의 남자친구도 지적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해도 시원찮은데 너무 뻔뻔하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성관계할 공간이 없으면 하지 마라. 왜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까지 해야 하느냐"라고 했는데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그 사연, 영상으로 보실까요?
<영상출처=SBS 모비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