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 인턴기자] 영화 '관상'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1일 37만 3,615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유료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38만 4,299명이다.
경쟁작 '스파이'를 크게 앞질렀다. '스파이'는 이날 5만 1,709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관상'에 정상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내려 앉았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3,153명이다. 그 뒤는 '숨바꼭질'로 일일 관객수 1만 69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총 556만 455명이 이 영화를 봤다.
예매율도 압도적인 상태다. 12일 오전 현재 예매율은 71%로 실시간 1위다. 반면 예매율 2위인 '스파이'는 8.6%로 한자리대를 면치 못했다. 이만하면 '관상'의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대할 만 하다.
'관상'은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영화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송강호, 김혜수, 이종석, 조정석 등 인기배우가 총출동했다.
<사진='관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