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 서보현기자]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 '신기생뎐'을 둘러 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임성한 작가는 2일 오전 '신기생뎐' 공식홈페이지에 "여러 분들이 편집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툭툭 끊긴다는 지적을 해주는데 정확히 보셨다"며 "제 탓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성한 작가가 짚은 가장 큰 문제는 대본양. 임 작가는 "대본양이 넘치고 광고가 생각보다 많이 붙을 때도 있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방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 호흡을 정리할 수 밖에 없다"며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스토리가 미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했다. 그는 "주인공이 들어가고 나서 본격적으로 부용각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며 "이번 기생 이야기도 미리 깔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몇 회 나갔다가 주인공이 기생이 돼볼까 하면 설득력이 없어진다"고 해명했다.
주인공들의 연기력 미흡 논란도 언급했다. 임성한 작가는 "신인 배우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세상에 어떤 사람도 처음부터 잘하는 경우는 없다. 곧 자연스럽고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기다려 줄 줄 아는 아량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성한 작가는 시청자들의 격려를 부탁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올바른 지적들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더 나은 신기생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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