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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es 스토리] "마.법.미.소"…엠마 왓슨, 레드카펫 초토화 (종합)

 

 

 

[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레드카펫의 신이 있는 걸까요. 폭풍처럼 쏟아지던 비가, 레드카펫 시작과 함께 거짓말처럼 그쳤습니다. 구름까지 걷히진 않았지만, 전날 개막식에 비하면 축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입니다.

 

 

여기는 비 그친 칸입니다. 제66회 칸영화제가 2일째를 달리고 있습니다. 16일, 오늘은 영화 '준 앤 졸리'(Jeune & Jolie)의 날입니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 첫 번째 경쟁작이죠.

 

 

오전 포토콜과 컨퍼런스를 마쳤고요, 저녁에 레드카펫이 열렸습니다. 프랑스 영화라 그런지 자국팬이 상당히 몰렸습니다. 특히 여주인공인 마린 바크트가 나올 때는 함성이 엄청나더군요.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기럭지'가 우월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소피아 코폴라의 신작 '더 블링 링'이었습니다. 코폴라는 이번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에 초대받았죠. 마찬가지로 오전에 포토콜과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 경쟁작 '준 앤 졸리'의 레드카펫 시간에 시쳇말로 '꼽사리'를 꼈습니다. 원래 주목할만한 시선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따로 레드카펫을 가지지 않습니다. 대신 경쟁 혹은 비경쟁작 레드카펫 때 살짝 끼어서 등장하죠.

 

 

당연히,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는 '대부'의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로 유명하죠. 게다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월드 엄친딸인 엠마 왓슨입니다.

 

 

왓슨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꼬마 시절을 보냈습니다. 거의 프랑스 자국배우 수준의 환영을 받더군요. 뤼미에르 극장 주변을 꽉 채운 팬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엠마", "엠마"를 목이 터져라 외치더군요.

 

왓슨의 매너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손을 흔들고, 키스를 날렸습니다. 앞으로, 옆으로, 그리고 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로 돌아보며 인사를 했습니다. 마치 헤르미온느가 마술을 부리듯 칸의 팬들은 모두 그녀에게 빠졌습니다.

 

감상해볼까요?

 

"Here"

 

"Turn right"

 

"Turn left"

 

"Look back"

 

"Goooood"

 

왓슨의 드레스가 궁금한가요? 샤넬입니다. 모노톤의 백리스 드레스죠.  

 

 

참, 오늘도 중국 배우들은 레드카펫에 섰습니다. 전날 '디스패치' 기사를 본 것일까요. 당연히 못봤겠지만, 분명 어제랑은 다른 모습이었죠. 판빙빙과 장쯔이 모두 크게 반성한 모습이었습니다. 반전의 여왕이었죠. 

 

우선 판빙빙입니다. 혹시 그녀가 왜 이리 자주 등장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녀는 영화제 후원사인 로레알 모델입니다. 그래서 출석도장을 찍죠. 지난해에는 레드카펫에만 서고 살짝 뒷문으로 빠져 나오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영화보다 관심에 목마른 빙빙입니다.

 

 

 

각설하고, 판빙빙 드레스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개막식 당일 슬리브리스를 입고 나와 굴욕을 당했죠. 레드카펫 위에 있는 이승훈 기자가 흔들리는 팔뚝살을 살짝 포착했죠. 한데 오늘은 팔뚝을 가리고 나왔더군요. 예뻤습니다.

 

 

장쯔이는 비경쟁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이틀째 레드카펫에 섰습니다. 오늘은 드레스업했더군요. 바지를 벗고 머리를 올렸습니다. 물론 전날 입은 바지보단 괜찮았지만, 그래도 촌스럽죠?

 

 

 

이번 칸영화제는 인도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띕니다. '볼리우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죠.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아미타브 밧찬에 이례적 관심을 보냈고요. 여배우 비드야 발란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죠. 발란은 이날도 레드카펫에서 볼리우드를 대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핫셀호프입니다. 이틀 연속 출근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것도 28살 연하의 여자친구 헤일리 로버츠와 함께요. 칸에서 청혼을 할 모양인가요? 정말 열심히 데리고(?) 다닙니다.

 

어쨌든, 핫셀호프는 즐거운 모양입니다.

 

"렌즈 이리와"

 

마치 "키트 이리와"를 부르듯 렌즈를 애타게 찾더군요. 아이컨택의 장인이었죠. 혹시라도 자신을 놓치는 사진기자가 있으면 가만 있질 못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움짤로 확인하시죠~.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취재=서보현·나지연·김수지기자
사진= 이승훈·김주경기자

 

그리고,

 

 

베스트 컷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포인트 한 가지. 왓슨은 영화 '더 블링 링'으로 칸에 참석했습니다. 한데 이날 레드카펫, 왓슨의 귀가 블링블링하죠? 정말, '더 블링 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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