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단독] '티아라' 유닛, 힙합 컴백?…"효민, 日쇼핑 포착"

 

[Dispatchㅣ도쿄(일본)=최인경기자] "힙합걸?"

 

그룹 '티아라'가 돌아온다. 단, 4명이 먼저 컴백을 알린다. 효민, 지연, 은정, 아름 등이 유닛으로 먼저 활동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건 하나도 없다. 타이틀곡이 '전원일기'라는 것 외에 정확한 콘셉트, 활동 시기, 컴백 방향 등 모든 게 베일에 가려있다.

 

한 가지 유추 가능한 건, 제목에서 오는 복고 향(香)이다. '전원일기'라는 타이틀곡이 그들의 주특기인 '복고'를 연상시킨다. 오랜 논란 끝에 돌아오는 자리인 만큼, 파격적인 시도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고수하지 않겠냐는 예상도 지배적이다. 

 

하지만 '디스패치' 취재 결과, '티아라' 유닛은 전혀 다른 음악을 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본지는 지난 6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효민을 목격할 수 있었다. 스태프 등을 대동한 채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시부야 등지에서 의상 준비에 한창이었다.

 

게다가 쇼핑 리스트는 생소했다. 루즈한 상의, 화려한 목걸이, 챙넓은 모자 등 파격적인 힙합룩을 담고 있었다. 이를 통해 신곡 콘셉트도 짐작할 수 있었다. 티아라 유닛은 '복고소녀'가 아닌 '힙합전사'에 도전중이었다.      

 


◆ "효민은 스타일리스트…유닛 의상 직접 구입"

 

티아라의 패셔니스타 효민이 스타일리스트로 분했다. 유닛 멤버 4명을 대신해 컴백에 사용할 소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었다.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명품숍, 하라주쿠 라포레(La Foret), 시부야의 구제숍 등을 돌았다.

 

티아라 측근에 따르면, 효민은 '롤리폴리' 활동부터 무대 의상에 참여했다. 이 관계자는 "데뷔 전 쇼핑몰을 운영한 덕분에 옷을 매칭하는 안목이 남다르다"면서 "멤버들도 효민에게 믿고 맡기는 식이다"고 귀띔했다. 

 

이번 유닛 활동 역시 효민이 직접 의상을 골랐다. 실제로 일본에서 목격한 효민은 세심했다. 하의부터 상의까지, 목걸이부터 귀걸이까지, 신발부터 모자까지…, 활동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둘러보고 걸쳐보고 착용하고 구매했다.

 

여러가지 아이템을 두고는 주변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 해당 매장 직원의 의견을 구했고, 스타일리스트와 조율했다. 심지어 매장에서 만난 현지 팬들의 의견도 참고했다. 어떤 점퍼에 어떤 모자가 어울리는지 직접 물어보며 반응을 체크했다.

 

 

◆ "쇼핑으로 본 시나리오?…힙합으로 돌아온다" 

 

효민의 쇼핑 리스트는 예상을 깼다. 깜찍한 분위기의 숍은 과감히 지나쳤다. 대신 유니크한 힙합 매장에선 장시간 지체했다. 특히 옷과 소품이 함께 있는 멀티숍을 선호했다. 한 곳에서 여러 아이템을 함께 구입해 통일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였다.

 

효민이 구매한 의상 대부분은 힙합을 연상케 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옷보다 루즈한 점퍼, 그리고 독특한 소재와 스타일의 선택했다. 액세서리는 화려함의 극치였다. 유니크한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화려한 목걸이, 다양한 장식이 박힌 뉴에라를 구매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효민이 다녀간 매장은 빅뱅과 레이디 가가의 단골집이었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이 추구하는 스타들의 명소(?)였다. 하라주쿠 'D' 매장 직원은 "특이한 아이템을 원하는 스타들이 자주 찾는다"면서 "빅뱅은 앨범을 낼 때 마다 찾는다"고 전했다.

 

의상을 통해 유닛 분위기도 유추할 수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이 '힙합'인 만큼, 기존에 선보였던 복고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후크 사운드와 포인트 안무 대신 강렬한 비트와 힘있는 퍼포먼스가 예상된다.    

 

 

◆ "20명 이상의 백댄서…파워풀한 힙합걸?"

 

그동안 티아라는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유닛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브랜드뉴'(Brand New)다. 그도 그럴 것이 효민의 쇼핑 스타일이 그들의 변신을 암시한다. 힙합 모자를 쓰고, 형형색색의 점퍼를 입는 등 차별화가 엿보인다.

 

우선 군무가 사라질 것으로 추측된다. 각각의 멤버가 개성에 맞춘 옷을 입고 나올 예정이다. 의상이 넉넉한 만큼 동작도 커질 것 같다. 선 굵은 안무도 예상된다. 손동작과 발동작을 최대한 활용할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티아라의 변신은 댄스팀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 무대 안무 관계자는 "4명의 유닛활동에 20여명 이상의 백댄서가 투입된다"면서 "포인트 안무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완전히 달라진다. 구체적인 콘셉트는 아직 공개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유닛을 구성하는 멤버들의 조합도 이를 뒷받침한다. 효민, 지연, 은정, 아름은 티아라 내에서 춤에 정통한 멤버들이다. 일본 투어 당시 남성적인 댄스를 소화하며 주목 받았다. 적어도, 유닛은 기존의 '깜찍발랄'을 벗고 '파격과격'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의상 아이템으로 미리 본 무대 콘셉트>

 

 

① 모자 = 챙이 넓은 뉴에라, 힙합 패션의 상징이다. 효민은 하라주쿠의 편집숍에서 매장 직원이 착용한 모자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리곤, 그 모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겟' 했다. 모자 윗부분이 금색 스터드로 장식된 독특한 힙합 스타일이었다.

 

 

 

②선글라스 =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에 주목했다. 효민은 호피 무늬, 스터드, 꽃 장식 등이 달린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거울 앞에서는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어떻게 보일지 직접 꼼꼼하게 확인을 하는 모습이었다.

 

 

③악세서리 = 해골, 십자가, 인형, 인조 손톱 등 액세서리 선택도 범상치 않았다. 오모테산도 명품숍에서는 특히 스카프를 살폈다. 머리에, 목에, 손목에 두르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구했다. 활용도가 높은 스카프로 '찜'.

 

 

④상의 = 화려한 점퍼를 중점적으로 봤다. 하라주쿠에 있는 형 쇼핑몰에서 상의를 집중적으로 입했다. 이곳은 레이디 가가, 빅뱅 등이 힙합 의상을 고르기 위해 자주 찾는 곳. 루즈한 티셔츠, 박시한 져지 등 프리한 의상을 골랐다.

 

<사진ㅣ도쿄(일본)=송효진기자>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그저, 빛"...차은우, 완벽한 얼굴천재
2024.04.25
[현장포토]
"은.우.롭.다"...차은우, 클로즈업 유발자
2024.04.25
[현장포토]
"햇살에, 찡긋"...차은우, 카리스마 출국
2024.04.25
[현장포토]
"모든걸 말할께요"…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2024.04.25
[현장포토]
"애교에 중독"…규진, 상큼 비타민
2024.04.25
[현장포토]
"예뻐서 설렌다"…설윤, 청순 교과서
2024.04.25
more photos
VIDEOS
12:56
민희진(어도어 대표), "경영권 관심 없어, 오직 '뉴진스' 생각뿐" l MIN HEEJIN(Ador CEO), "I only think about 'NewJeans'" [현장]
2024.04.25 오후 06:14
00:00
[LIVE] 민희진(어도어 대표), "하이브와 대립, 긴급 기자회견" l MIN HEEJIN(Ador CEO), "Press Conference" [현장]
2024.04.25 오후 02:58
03:41
김수현, "눈물의 왕 '백현우'가 성수동에 떴다! l KIM SOOHYUN, "King of Tears 'Baek HyunWoo' is right here!" [현장]
2024.04.25 오전 11:06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