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SBS-TV 새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파격 편성됐다. 총 3회분이 방송 첫 주에 전파를 탄다.
SBS는 12일 "'그 겨울' 첫 방송 날인 13일 1, 2회를 연속 방영하기로 했다"며 "14일엔 3회가 전파를 타 총 3회분이 한 주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드라마 1, 2회가 한 번에 연속 편성된 건 드문 일이다. '그 겨울' 측은 "2회분 스토리가 워낙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연속 방영을 결정했다"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 겨울'은 지난해 말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사전 제작으로 확보된 분량이 많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그 겨울'은 한류스타의 귀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노희경 작가의 신 페르소나인 송혜교가 '그사세' 이후 또 다시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조인성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그 겨울'을 선택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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