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의 대표이사 전무의 딸이 운전기사를 상대로 심한 폭언과 인격 모독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방 전무의 아내가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난 16일 방송된 'MBC 뉴스'에서는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딸의 갑질로 인해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기사의 사례가 보도됐습니다.
방 전무의 딸은 50대 후반 운전기사에게 반말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딸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고, 운전기사는 3개월만에 해고를 당했는데요.
이와관련하여 MBC에서는 방 전무의 아내이자 딸의 엄마인 A씨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A씨는 딸이 운전기사에게 했던 폭언들에 대해 "다 사과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취재진이 그날 바로 해고 했는지 묻자, 그건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취재진의 카메라를 핸드폰으로 가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습니다.
딸의 막말 논란과 함께 엄마 A씨의 태도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논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편, 방정오 전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으로, 방 전무의 10살된 딸은 방상훈 사장의 손녀입니다.
<사진출처=MBC-TV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