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이 할리우드에서 실사화됩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라더스가 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계약을 마무리짓고, '진격의 거인' 실사화 제작에 들어간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화의 메가폰은 영화 '그것'으로 유명한 안드레스 무시에티(Andy Muschietti)가 됐는데요. 또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작한 데이비드 헤이먼도 제작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가 연재한 만화로, 2009년 출간뒤 가장 많이 팔린 만화 시리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이후 지난 2013년 TV에서 애니메이션화되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요. 지난 2015년 일본에서는 실사판 영화 '진격의 거인 파트1, 2'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우익 및 제국주의 찬양 성향이 드러나는 SNS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글=김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