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한혜진과 나얼이 9년 만에 결별했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1일 '디스패치'와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최근에 결별한 것이 사실"이라며 "각각 배우와 가수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만남이 뜸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결별을 둘러 싼 지나친 관심과 억측 자제를 부탁했다. 관계자는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두 사람일 것"이라며 "혹시나 잘못된 추측으로 상처가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앞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혜진은 SBS-TV '힐링캠프' MC로 활동 중이다.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과 나얼은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4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장수 커플로 지내왔다. 지난 달 한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에도 나얼이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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