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X찬열=패.셔.니.남.매.

태연의 시선이 향한 곳,

동방명주 in 상하이

그곳은 이미 팬들로 가득합니다.

"Oh~GG!"

찬열도 출격을 준비합니다.

글로벌 패셔니스타와 약속을 했거든요.

"Oh~ 왔지"

태연과 찬열이 대륙의 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중국 상하이의 명소, 인터내셔널 크루즈 터미널을 찾았는데요.

두 사람은 이날 한 패션 브랜드의 2018 가을 런웨이에 참석했습니다. 한국 대표 셀럽으로 유.일.하.게. 초대받았죠.

'디스패치'가 그 뜨거운 현장을 따라 잡았습니다. "태연X찬열' 남매의 상하이 패션쇼, '독점ⓝ'에서 전해드립니다.

먼저, 태연과 찬열의 숙소입니다. 상하이 패션쇼의 프론트 로우를 빛낼 주인공입니다.

태연은 큐티와 시크를 버무렸습니다. 독특한 문양이 (노랗게) 수놓인 블랙 니트를 입었고요. 그 아래 레더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네이비톤 스트랩 부츠로 11자 각선미도 자랑했고요.

"귀여운가요?"

"도도한가요?"

"그래도직은"

"잠시 후에 만나요"

찬열의 패션은 어떨까요? 가을 맞은 훈남입니다. 블랙 니트에 버건디 컬러 팬츠로 멋을 냈습니다. 지금 그의 고민은….

"가을 남자요?"

"끝까지, 시크"

"웃어도, 시크"

어느덧, 해가 저물었습니다

드디어, 상하이의 밤입니다.

RIGHT NOW

TAEYEON & CHANYEOL 

두 사람의 등장에

함성이 터집니다.

그리고, 플래쉬가 쏟아집니다.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가 태연과 찬열에게 집중됐습니다.

"내가, 찬열이다"

"내가, 태연이다"

"lalalalala"

태연과 찬열은 빛났습니다. 상하이의 야경보다, 동방명주의 불빛보다….

"몰랐니?"

"이래서, 태연"

"알겠니?"

"그래서, 찬열"

드디어, 쇼가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은 프론트 로우에 착석했습니다. 곧이어 신나는 음악이 나왔고,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었습니다.

그 분위기, 대략 이런 느낌?

패션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리더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들의 스타일을 반영해 아이콘즈 콜렉션을 완성했고요.

예를 들어…. 캐나다 출신 모델 위니 할로우입니다. 그녀는 전신에 백반증을 가진 모델입니다. 이를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승화시켰죠. 당당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국 레이싱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4연속 F1 월드 챔피언을 달성했죠. 스포츠 영웅도 패션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배우 매기 장도 글로벌 아이콘으로서 폭풍 런웨이를 선보였고요. 저스틴 비버의 피앙세이자 모델 헤일리 볼드윈도 콜라보레이션에 나섰습니다. 

찬열과 태연은 가장 앞자리에서

멋진 축제를 함께 했습니다.

"땡큐! 상하이" (T.H)

아래는, 보너스 컷입니다. 찬열은 지난해 런던에 이어 또 다시 힐피거를 만났습니다. 태연과 루이스 해밀턴까지 모두 모여. 이날의 쇼를 기념했습니다.

"Long time no see"

"우리는 패션 아이콘즈"

여기까지가, 눈부신 상하이였습니다. 

또, 만날 수 있을까요?

HD포토가 있으니까.

글 | 상하이(중국) = 박혜진기자 (Dispatch)

사진 | 상하이(중국) = 송효진·김민정기자 (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