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 미기와 선의가 '프로듀스101'의 정식 중국판인 '창조101' 데뷔 그룹 로켓소녀를 탈퇴한다고 선언한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우선 미기는 14일 저녁 자신의 SNS 웨이보에 "모든 것은 성장이 필요한 길이다.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 바람과 비는 길을 재촉하는 법. 원망도 후회도 없다"고 의미심장한 문장을 남겼다.
선의도 같은 시각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글을 남겼다. 선의는 "이심전심, 영원히 함께. 초심. 감사. 나 자신이 되자"라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웨이보 계정명에서 '로켓소녀'라는 이름을 빼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로켓소녀'라는 팀명의 행방에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켓소녀는 중국 텐센트TV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101'을 통해 선발된 11인조 걸그룹이다. 선의와 미기는 이 프로그램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로켓소녀로 데뷔가 확정됐으나 중국 텐센트TV 측에서 우주소녀와 로켓소녀 활동 병행을 반대, 우주소녀의 중국 측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 지난 9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선의와 미기의 로켓소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텐센트(우주소녀 미기, 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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