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할리우드 스타부부가 탄생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31)와 제시카 비엘(30)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할리우드 연예 사이트 '피플'은 20일(한국시간) "팀버레이크와 비엘이 5년간의 열애 끝에 이날 저녁 이탈리아 남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며 "결혼식 비용으로 총 650만 달러(약 72억원) 정도가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피플지'를 통해 결혼을 공식화 하기도 했다. 팀버레이크와 비엘은 "결혼한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 식을 올릴 수 있어 너무 특별했다"고 기쁨에 찬 소감을 전했다.
예식은 시작부터 끝까지 초호화로 진행됐다. 현장 관계자는 "팀버레이크와 비엘이 결혼식 준비로 72억을 사용했다"며 "이탈리아 한 호텔 층을 통째로 빌렸고, 사소한 장식하나도 최고급 상품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철저한 보안도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카메라와 휴대폰 지참이 불가능했다"며 "두 사람의 웨딩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팀버레이크와 비엘은 지난 2007년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숱한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해오다 지난해 12월 미국 와이오밍의 산 정상에서 약혼했다. 특히 팀버레이크는 비엘을 위해 6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청혼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