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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폭행논란부터 비밀결혼까지"…이성욱, 재혼 당일 생긴 일

 

[Dispatch=나지연·강내리기자] 긴박했던 14시간이었다. 새벽 1시, 전 부인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5시, 8살 연하의 새 신부를 아내로 맞이했다. 지난 7일 경찰서와 예식장을 오간 'R.ef' 이성욱의 하루다.

 

이성욱이 극비리에 재혼했다. 결혼식은 경호원의 보안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은 100여 명. 양가 친지 및 신부 측 지인만 참석했다. 이성욱의 동료 연예인은 1명도 없었다. 축가 등 결혼 이벤트도 없이 조용하게 치뤄졌다.

 

냉탕과 온탕 사이. 이날 이성욱의 하루는 극과 극을 달렸다. 새벽에는 전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고, 오후에는 어린 신부와 비밀리에 식을 올렸다. 그렇게 이성욱은 천당과 지옥 사이를 오가며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냈다.

 

폭행논란부터 극비재혼까지, '디스패치'가 단독으로 취재했다.

 

 

◆ 오전 1시 = "전처와의 폭행 시비 연루"

 

결혼식 당일이었던 7일 새벽 1시. 이성욱은 청담동 모처에서 전처 이 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지난해 3월 이혼한 상태였다. 현재 8살 아들은 전처가 키우고 있다. 둘은 아이 문제 등으로 이혼 후에도 연락은 하고 지냈다.

 

하지만 전처도 이성욱의 재혼 소식을 알지 못했다. 측근에 따르면 이성욱이 가수 활동 등의 이유로 이혼 사실을 비밀로 하자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성욱이 극비에 재혼을 준비하고 있었고, 전처는 결혼 전 날 그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둘은 새벽 1시에 만나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전처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고, 병원으로 이동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성욱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 오후 1시 = "소속사 통해 공식입장 발표"

 

오전 10시. 이성욱이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보도됐다. 이성욱은 보도 후 약 4시간 만인 오후 1시에 공식입장을 내놨다. 알려진 것과 달리 폭행 및 폭언은 없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전 처를 만난 것은 인정했다. 실랑이가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로 선을 그었다. 이성욱은 "이미 많은 기사 등을 통해 알려졌듯 개인적인 일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 중에 만취 상태였던 그 분(전처)이 다소 흥분해 사태가 커졌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쌍방 폭행 여부는 부인했다. 그는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쌍방 폭행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쌍방 폭행 및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 오후 3시 30분 = "새 신부와 재혼식 하객 맞이"

 

공식해명 후 이성욱은 본격적으로 예식 준비에 나섰다. 예복으로 갈아입은 뒤 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3시 30분께는 신부와 기념 촬영을 했다. 이때 경호원을 주위에 배치에 보안을 철저하게 지켰다.

 

기념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성욱이 신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신부를 리드하며 능숙하게 사진을 촬영했다. 허리를 감싸거나 이마 키스 등 애정어린 행동도 볼 수 있었다.

 

곧이어 예식 절차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식장 앞에는 이성욱과 새 신부의 포토 테이블이 깔렸다. 웨딩 사진과 일상 사진이 많았다. 지인들이 선물한 축하 화환도 속속 도착했다. 예비 부부는 그 옆에서 하객을 맞이했다.

 

 

◆ 오후 5시 = "결혼식에서 쏟아낸 눈물"

 

오후 5시, 결혼식이 열렸다. 식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연예인 하객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함께 했다. 극비리에 준비한 결혼식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성욱은 식 중간 감정이 벅차 오르는 듯 했다. 그는 혼인 서약을 읽던 중 눈물을 흘렸다. 신부는 이성욱의 눈물을 닦아 주다 자신도 울음을 터트렸다. 이성욱은 "이 눈물은 행복해서 흘리는 것"이라며 말했다.

 

결혼 이벤트는 없었다. 주례사에 이어 곧장 기념사진 촬영과 부케 던지기 순서로 넘어갔다. 피로연 포함 결혼식은 총 2시간 후에 종료됐다. 이성욱은 지인 한 명 한 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배웅했다. 표정에서 식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을 읽을 수 있었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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