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이 MBC에 재입사한다.
1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근은 지난 8일부터 MBC 아나운서실에 출근하고 있다. MBC는 최근 임원 회의를 거쳐 김정근 아나운서의 재입사를 결정했다.
9일 MBC스포츠 UEFA 챔피언스리그 B팀 8강 2차전을 생중계한 김정근은 오는 21일부터 박영경 아나운서와 함께 '기분 좋은 날' 진행을 맡는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김정근은 광고 계약 등 개인 사정으로 정직원 입사가 불가한 상황. 이에 MBC 측은 김정근을 전속계약 형태로 재입사시킨 뒤 내년 3월 1일 자로 정규직 전환한다.
한편 김정근은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기분 좋은 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얼스토리 눈' '문화사색'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생방송 오늘 저녁' 등에서 깔끔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MBC 스포츠 뉴스를 비롯한 각종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 프리선언을 한 그는 1년여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이례적으로 MBC에 재입사한 아나운서가 됐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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