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감도 크다는 말이 있죠. 특히 영화 산업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개봉한 중국 영화 '무림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림축구'는 유진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요. 허지웅, 종흔동, 채탁연, 질리안 청 등 유명 중국 배우들이 모두 등장해 기대감을 모았죠.

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마블 캐릭터 '어벤져스'를 패러디한 듯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무림축구'는 중국 금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입니다. 무림8대고수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중국판 어벤져스'와 축구 경기를 하는데요.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자세히보면요. 낯설지 않은 모습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울버린 등을 연상케 하죠. 함께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