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콩닥콩닥하게 만들어줄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파올로 세바스찬'의 작품인데요. 디즈니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S/S 컬렉션 'Once Upon A Dream'의 웨딩드레스입니다. 네티즌들은 동화같은 비주얼에 감탄했다는데요. 현실판 디즈니 웨딩드레스,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첫번째 드레스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 애니메이션 탄생 59년을 기념하기도 했는데요. 꽃과 가지 자수 뿐만 아니라 OST 가사를 레터링해 의미를 한껏 살린 웨딩드레스입니다.
이번 드레스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스타일입니다. 블루와 핑크 컬러가 절묘하게 그라데이션된 드레스인데요. 왜 이 컬러였을까요? 애니메이션에서 요정들이 "Make it pink! Make it blue!"를 외치며 드레스를 만드는 장면 때문이라고 합니다.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레스도 있습니다. 백설공주가 독이든 사과를 먹고 잠에 드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는데요. 또 일곱 난쟁이의 오두막 주위에 나있는 야생 가지도 드레스에 넣었습니다.
‘인어 공주’ 애니메이션 탄생 28년을 기념해 만든 드레스입니다. 주제곡 ‘Part of your world’를 듣고 난 후 제작했다는데요. 정교한 자수와 비즈로 인어공주가 사는 바다속 풍경을 입체감있게 담았습니다.
12시 종이 치면 모든 게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신데렐라’의 명장면을 보고 탄생한 드레스 입니다. 끝자락이 아름다운 큐빅으로 된 시계 모양인데요. 금방이라도 초침이 돌아갈 것 같은 모습입니다.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가기 위해 변신하는 장면입니다. 요정의 마법가루도 표현했는데요. 베일에 ‘행복한 끝’이라는 자수도 새겼습니다. 이는 컬렉션의 마지막을 의미한다고.
파올로 세바스찬의 디즈니 웨딩드레스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출처=파올로 세바스찬 인스타그램, 유튜브 ‘Fashion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