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불꽃 헤어, 미역 머리, 고어 패션…"
그룹 '빅뱅'은 늘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습니다. 그들의 새 음악을 듣는 것 만큼, 새 스타일링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그 중에서도 지드래곤은 빅뱅의 패션 아이콘입니다. 아이돌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데요. 그가 입은 옷, 착용한 신발까지 늘 화제가 됩니다.
그런 지드래곤의 무대 밖 일상 패션은 어땠을까요. 역시나, Stylish~.
무릎을 덮는 7부 팬츠에 별무늬 양말 스타킹. 지디가 아니면 감히 누가 매치할까요?
이달 초, 압구정 로데오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핫한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죠. 웬만해서는 눈길을 끌지도 못합니다. 물론 지드래곤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의 독특한 패션코드라면 시선이 꽂힐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날 지드래곤은 패션은 '펑키'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독특한 팬츠였습니다. 7부 길이의 검정색 바지죠. 눈길을 끄는 건 윗부분을 채운 흰색 격자무늬입니다. 거기에 별무늬 스타킹이 압권이죠. 지디가 아니면 시도할 수 없는 패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포인트는 역시 타투였습니다. 양팔 안쪽에는 레터링 타투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팔목엔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본 딴 하트 문신도 있었죠. 왼쪽 어깨에는 드래곤 볼을 새겼는데요. 자신의 이름인 '지드래곤'을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지드래곤의 자유로운 행보도 색달랐습니다. 이날 그는 멤버없이 홀로 시간을 보냈는데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레 압구정 거리를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밝은 미소로 밀린 이야기를 풀더군요.
현재 빅뱅은 일본을 돌며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2012년, '판타스틱'하고 '몬스터'같은 해가 계속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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