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사극 대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는 사극 '아스달'(가제, 김영현·박상연 극본, 김진원 연출)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태양의 후예'로 톱스타로 올라선 송중기는 다수의 작품을 제안받았다. '아스달'은 그 중에 하나로, 송중기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차기작으로 유력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송중기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인연이 깊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사극계 거장이다. 특히 송중기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역을 맡아 열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두 작가는 송중기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으로, 대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스토리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고조선의 건국 수도가 아사달, 혹은 아스달로 불린 바 있다. 당시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연출은 김진원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김진원 감독은 송중기가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연출을 맡은 바 있으며, 두 사람 역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아스달'은 '태양의 후예'처럼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며, 2019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사는 미정이다.
송중기가 출연을 확정하면, 지난해 10월 송혜교와 결혼한 후 첫 작품이 된다. 작품으로서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처음이다. '성균관스캔들',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송중기의 사극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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