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블로거가 공짜로 성관계를 해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수천 명의 남자들이 몰려들었는데요.
지난 5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은 중국 10대 블로거 예(Ye·19)가 자신의 SNS에 남자와 무료로 성관계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오후 8시경 예는 자신의 SNS에 '무료 매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글을 게재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누가 나를 잡으러 올 것인가? 공짜로 성관계를 해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의 이름과 방 번호도 공개했는데요.
남성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무려 3,000명에 달했는데요. 호텔 프론트에는 해당 방에 머물고 있는 손님의 세부사항을 알려 달라고 하는 전화도 빗발쳤습니다. 심지어 일부 남성들은 호텔 방문을 쉴새 없이 두드리기도 했죠.
예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SNS에 "사실은 장난이었다"며 "이제 호텔로 그만 와주세요"라고 호소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은 끊임없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예는 호텔 직원에게 부탁해 택시를 타고 빠져나왔습니다.
경찰은 싼야 피닉스 국제공항에서 예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SNS에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온라인 성매매 게시물을 올렸다"며 "중화인민공화국 형범에 따라 15일간의 구류와 500위안(한화 8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Asia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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