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이재원이 놀라운 과거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H.O.T 활동 당시 번 돈으로 할아버지의 탈북 자금을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이재원은 지난해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 녹화에 참석했습니다. 평소 '이만갑' 애청자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요? 그의 할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이재원은 "할아버지가 과거 북한에 계셨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탈북 브로커 비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거듭 고민했는데요. 이를 듣던 이재원은 "당연히 할아버지를 모셔와야 한다"며 H.O.T. 활동비를 내놓았습니다.
그 결과, 이재원의 할아버지는 두만강을 건너게 됐고요. 이재원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중국에서 재회하게 됐습니다. 이후 무사히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죠.
탈북인들은 이재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H.O.T.는 MBC-TV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뭉쳤습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17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 팬들을 만났습니다.
<사진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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