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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한선화는 지금 백장미로 빙의中 입니다."

 

 

여기 아주 흔한,

대본보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열공모드' 입니다.

 

 

그녀의 대본을 살펴볼까요?

한마디로 '너덜너덜' 합니다. 

보고 또 봤다고 합니다.

 


줌으로 당겼습니다. 

곳곳에 붙인 테이프가 눈에 띕니다.

테이프 안에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요.

'신'을 구분한 것이라고 합니다.

 촬영이 끝나면 테이프를 하나씩 제거한다고 하네요.

 


대본 안은 한 마디로 '컬러풀' 합니다.

대사와 지문을 색색의 형광펜으로 구분해놨습니다. 

캐릭터 분석이나 행동에 관한 간단한 메모도 직접 적어 넣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없어요. 연기는 공부하고 공부해도 어렵네요." (한선화)

 

한선화는 요즘 진지합니다. MBC-TV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연출 윤제문·극본 김사경)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백장미로 살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그 열공의 현장, '스타캐스트'가 함께 했습니다.

 

 
열공법 1. 일기쓰기


"처음에는 장미 캐릭터가 쉬울거라 생각했어요. 밝은 성격이 저와 비슷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상대역인 차돌오빠(이장우 분)와 호흡 맞추는 게 어려웠어요. 실제 만난지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니까요. "


▶ 그래서 선택한 방법. 바로 '일기쓰기'다. 내용은 박차돌에 관한 것이다. '우리 오빠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아르바이트를 해서 힘들다', '오빠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 '함께 남이섬에 놀러가서 좋았다' 등등. 차돌과의 추억을 흰 종이에 일기로 적은 후, 한 번씩 읽는다.


Episode. 차돌과 만날 때, 장미는 누구보다 밝은 모습이다. 부잣집에서 어려움 없이 성장한 캐릭터라 꾸밈없이 밝다. 일기를 써도 안될 때, 한선화는 MBC-TV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분을 다시 꺼내본다. 장미와 비슷한 나이대, 본인의 밝은 모습을 되새기며 연기에 몰입한다.

 

 

열공법 2. 메모하기


"주말 드라마는 처음이에요. 주연이라 부담감이 컸죠. 무엇보다 분량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드라마는 이야기 순서대로 이어서 찍지 않잖아요. 감정선을 연결시키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매 순간 저를 설득하는 작업이 계속됩니다."


▶ 이 때는 '핑크 메모지'를 활용한다. 매 신마다 자신을 설득하기 위한 말을 메모에 적는다. 예를 들면 '난 한 번도 외박한 적이 없어', '우리 아빠는 날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해' 등 해당 신에 필요한 감정들을 메모한다. 그리고 연기 전에 이 설득 메시지를 다시 읽는다.


Eoisode. 한선화는 SBS 드라마 '신의 선물'부터 메모를 시작했다. 당시 감독님이 '매 신마다 제니(한선화 분)가 어디에 있었고, 왜 이 신에 오게 됐는지 적어오라'고 숙제를 내준 것이 시작. 그렇게 만든 메모가 연기에 큰 도움이 됐고, 습관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열공법 3. 배워보기


"'장미빛 연인들'은 홈드라마에요. 그래서 배역이 많죠. 저와 연결된 분만 해도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 차돌오빠 등등이에요. 상대 연기자에 따라 맞춰 연기를 해야 하는데, 처음이라 쉽지 않더라고요. 하물며 에너지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생을 했죠. "


▶ 아직 한선화는 초보배우다. 그래서 선배들에게 배우고 또 배운다. 대본 리딩 시간, 선배들이 지적한 부분은 무조건 외운다. 특히 정보석, 이미숙 등 하늘 같은 선배들의 조언은 깊게 새긴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 즉 자연스럽게 연기하라는 말을 반복해 숙지했다.


Episode. 한선화는 최근 극중 엄마 역할로 등장하는 연기자 임예진의 부름을 받았다. 임예진은 한선화를 직접 자택으로 불러 함께 연기 연습을 했다. 특훈(?)은 새벽 2시까지 이어졌다. 리액션, 발음 등을 자세히 배운 것. 이렇듯 자상한 선배들 덕분에 한걸음 나가고 있다.

 


열공법 4. 간접경험


"장미가 극중 혼전임신을 하게 되잖아요.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게 되죠. 장미는 부잣집 딸인데, 차돌의 집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장미가 힘든 일들을 겪어요. 그런데 사실 제가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됐죠. "


▶ 지금껏 몰랐던 감정들이다. 한선화는 '간접경험'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웠다. 도움이 된 건 실제 그녀의 어머니다. 혼전임신은 아니지만, 일찍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점에서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그 경험들을 직접 들으며 장미의 감정을 익히려고 애를 썼다.

 

Episode. 한선화는 어머니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백장미를 연기하기 위해 조언을 구했지만, 혹여나 그런 질문들이 어머니를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걱정한 것.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세세한 감정 하나까지 끄집어낸 어머니의 마음이 고맙고 미안해서 흘린 눈물이었다.

 

☞ 여기서 잠깐, '연기돌' 한선화의 필수품은 무엇일까?

 


① 캠코더 : 촬영 장면 모니터 용이다. 현장 매니저가 한선화의 연기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하고, 그 모습은 한선화가 다시 확인한다. 쉬는 틈틈히 모니터를 하며 표정, 감정 등을 잡아간다.

 

② 코르크마개 : 발음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물품. 발음이 잘 되지 않는 대사가 있을 때, 코르크 마개를 물고 발음을 다시 연습한다. 하루에 몇 번씩 물며, 발음이 될 때까지 대사를 읊는다.

 

③ 휴대폰 : 감정 이입용이다. 한선화 개인 휴대폰 배경 화면은 상대역 차돌과 촬영장에서 함께 찍은 데이트 사진이다. 평소에 휴대폰을 볼 때도 이 사진을 보며 감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 이번에는 백장미 따라잡기 tip. '스타캐스트'에서만 살짝~ 공개합니다.

 


의상 : 백장미는 극중 발랄하고, 통통 튀는 한 마디로 철부지 캐릭터다. 성격에 맞춰 의상 컬러도 색감이 또렷한 걸 선택한다. 대학생 역할에 맞게 플레어 스커트, 원피스, 니트를 활용, 순수한 느낌도 더했다.


향후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것도 이 의상이다. 장미는 극중 임산부가 될 예정. 의상 역시 편안한 것으로 바뀌게 된다. 몸에 붙지 않는 라인이 없는 펑퍼짐한 원피스, 헐렁한 니트 가디건을 착용할 예정이다.

 


회색 원피스는 한선화가 직접 구매했다. 촬영 후 새벽시간 동대문에서 건진 것. 최근 임산복도 패셔너블하게 바뀌고 있다. 그래서 더 힘들게 찾은 원피스다. 드라마 감독님 역시 엄지를 치켜들며 칭찬한 의상.

 

 


헤어메이크업 :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는다. 피부톤을 깨끗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한다. 눈에 음영을 살짝 넣어주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립스틱 역시 입술과 거의 비슷한 색 컬러를 살짝 발라서 마무리한다.


헤어도 내추럴하게 연출하고 있다. 발랄한 대학생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묶음 머리를 주로 하고있다. 단, 남이섬 데이트 신에서는 청순하게 생머리를 선보였다. 출산 이후에는 헝클어진 머리도 볼 수 있다.

 

 

 

소품 : 눈에 띄는 소품은 신발과 지갑이다. 신발의 경우 '단화'를 주로 활용한다. 임산부라는 설정상 굽이 없는 신발들을 찾아서 신고 있다. 지갑은 장지갑을 촬용한다. 카드가 많은 부잣집 딸을 표현한 것.

 

마지막으로 '아이돌' 한선화가 아닌, '연기자' 한선화의 포부를 물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해요. '카메라롤' 소리를 들으면 감정이 깨질 때도 있고요. 그런 부분들은 개선해 나가고 싶어요. 선배님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늘 생각해요. '장미빛 연인들'이 50부작 이에요. 끝나고 나면 한 뼘 더 성장한 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


"주말마다 제 드라마를 보면서 좋아할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운을 내요. 다행히 감독님, 선배들, 스태프들이 잘 챙겨주세요. 감정을 잡으라며 10분~15분씩 기다려주세요. 빨리 성장해서 그런 배려에 꼭 보답하는 연기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미빛 연인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

 

'스타캐스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한선화의 장미처럼 예쁜 컷 보고 가실게요~

 

"선화 아닌 장미"

"옆모습은 청순"

"미소는 장미빛"

"분위기가 다했네"

"연기돌의 미모"

"주말엔 선화와 함께"

"장미빛 연인들, 본방사수"

 

글=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이호준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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