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4번의 열애설, 4번의 부인"
이렇게 '설'만 무성한 열애설이 또 있을까? 2010년 이후 4년 동안 무려 4차례나 열애설이 났다. 하지만 YG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모델 친구, 좋은 동료, 친한 사이"
그 사이 소문의 당사자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했다. 끊임없이 온라인 상에 '떡밥'을 뿌리면서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일본인 모델 미즈하라 키코의 이야기다.
첫 열애설은 2010년에 터졌다. 8월 14일, 일본 '산케이'에서 "지드래곤과 키코가 열애 중이다"는 기사를 냈다. 하지만 같은 날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키코 역시 "그저 친구일 뿐"이라며 첫 열애설을 일단락지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둘의 열애설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지디와 키코가 수많은 증거 사진을 남긴 것. 지난 2011년에는 크리스마스 여행이 네티즌에 포착되기도 했다.
목격담도 수없이 많다. 일본과 라스베가스 등지에서 둘을 봤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그럼에도 불구, 지디는 키코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열애설은 2014년도 계속됐다. 지난 8월 지디의 생일 파티 사진에 키코가 등장한 것. 지디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때 키코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후 둘은 일본 오키나와로 밀월 여행을 다녀왔고, 최근에는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에 따로 또 같이 나타났다. 둘은 파리에서도 계속 데이트를 했다는 후문이다.
'디스패치'는 지난 달 두 사람의 서울 데이트를 포착했다. 지디와 키코는 청담동과 이태원 일대를 돌며 서울의 밤을 즐겼다.
누가 봐도, 연인이었다. 둘은 스스럼 없이 포옹하고, 거리낌 없이 뺨을 만졌다. 서로의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했다. 이상, 지디와 키코의 핑크빛 타임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