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62) 회장이 아내를 떠나 보냈다. 부인 김은진 씨가 암 투병 끝에 사망한 것. 향년 53세다.
'SM'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은진 여사가 지난 달 30일 별세했다"며 "2년 간의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소장암이다. 소속사 측은 "소장암이 지난 2012년 12월 최초 발견돼 이듬해 1월에 대수술을 받았다"며 "이후 항암치료 등을 계속 받았지만 암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수만 회장은 아내 곁에서 병간호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수만 회장은 발병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으로 병상을 지켰다"며 "극진히 간호해 왔다"고 말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SM'은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렀다. 지난 2일 발인을 마쳤다"며 "고인이 가시는 길에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만과 김은진 씨는 지난 1984년 1월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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