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브루스 윌리스? 존 맥클레인!"
브루스 윌리스보다 존 맥클레인으로 통했다. 윌리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프랑스 칸 리베라 극장 테라스에서 열린 영화 '문라이즈 킹덤' 포토콜에서 자신의 대표작 '다이하드' 속 캐릭터 이름과 사진에 반갑게 반응했다.
이날 인상적인 것은 칸 피플이 윌리스를 부르는 법. 수백명이 한꺼번에 이름을 부르자 몇몇 팬들은 존 맥클레인이라고 외쳤다. 맥클레인은 '다이하드'에서 윌리스가 맡았던 캐릭터 이름. 맥클레인의 이름을 들은 윌리스는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 와 사인과 인사를 건넸다.
한편 65회 칸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웨스 앤더스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을
시작으로 끌로드 밀러 감독의 '테레즈 데커루'로 막을 내린다. 한국영화는 총 5편이 초청을 받았다. 그 중 경쟁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출품했다.
"Look at me~"
"존 맥클레인 기억하시나요?"
뜨거운 사인공세
"인기 여전하네요"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