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이완 맥그리거(41)를 칸에서 다시 만났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여전히 유쾌하고, 멋스러웠다.
맥그리거가 16일(현지시각) 오후 1시 30분 프랑스 칸 리베라 극장 테라스에서 열린 칸 영화제 심사위원 포토콜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영화제 개막에 앞서 경쟁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맥그리거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포토콜에 오르는 만큼 기품있었다. 특유의 중후한 멋을 발산하며 포토콜 집중 세례를 받았다. 팬들에게 일일히 싸인과 악수를 해주는 여유도 발휘했다. 내한 당시 볼 수 있었던 친절함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한편 65회 칸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웨스 앤더스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을 시작으로 끌로드 밀러 감독의 '테레즈 데커루'로 막을 내린다. 공식 초청을 받은 영화 뿐 아니라 전세계 각종 영화가 이름을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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