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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 느낌] 한승연vs지연, 드레스 리폼 대결

 

[Dispatch=송은주기자] 옷을 있는 그대로 입을 필요는 없다. 자신의 느낌과 체형에 맞게 조금만 고쳐도 전혀 다른 분위기가 완성된다. 혹은 스터드나 와펜 같은 디테일을 더하면 색다른 포인트가 된다.

 

'카라' 한승연과 '티아라' 지연이 같은 원피스를 입었다. 한승연은 지난 2월 SBS 플러스 '여자만화 구두' 제작발표회에서, 지연은 지난 23일 SBS MTV '더 쇼 시즌4'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였다.

 

관전 포인트는 '리폼'이다. 한승연은 치마 길이를 조절해 새로운 느낌을 냈다. 지연은 고유의 디자인에 충실했다. 아이돌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두 사람, 같은 옷으로 어떻게 다른 느낌을 냈을까.   

 

▶ 어떤 옷? : 이명신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는 '로우 클래식(Low Classic)'의 것이다. 짙은 남색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가 프린트된 슬리브리스 원피스이다. 허리 부분이 트여져 투피스로 보이지만, 하나로 연결된 원피스다. 가격은 12만 8,000원.

 

▶ 한승연은? :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를 짧게 올려 각선미를 드러냈다. 화이트 블라우스로 피커부 디테일을 강조했다. 다양한 모양의 비즈와 큐빅 장식 팔찌를 여러 개 겹쳐 착용했다.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가보시 샌들로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 지연은? : 여성미가 넘쳤다. 의상에 어떤 변형도 가하지 않았다. 액세서리는 배재하고 의상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긴 생머리를 풀어헤쳐 청순함도 뽐냈다. 눈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분위기도 추가시켰다. 네일 컬러를 의상과 통일하는 센스도 추가.

 

▶ 같은 옷 다른 느낌 : 한승연은 섹시하게 소화했다. 의상을 짧고 타이트하게 리폼해 각선미를 드러냈다. 하지만 여러 겹의 팔찌, 알록달록 구두는 다소 과한 느낌. 산만했다. 반면 지연은 모든 시선을 의상 자체의 디테일에 집중시켰다. 의상을 포인트로 활용한 것. 메이크업부터 스타일링까지, 일관된 '톤&매너'를 유지했다.

 

<사진=서이준기자, 디스패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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