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박수'를 치며 가요계에 데뷔한 소년들이 있습니다. 자로 잰 듯한 칼군무, 절도있는 손뼉 댄스. 기합이 잔뜩 들어간 모습은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2012년, 이 소년들은 성장을 꾀했습니다. '투 유'(To You)를 외치며 고난도 의자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높이 마저 통일시킨 점핑과 화려한 웨이브. 이 때부터 군무돌로 거듭났죠.

 

 

1년 뒤, 소년들은 또 달라졌습니다. 한 마디로 '장난 아냐'.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칼군무의 흔적은 여전했습니다. 화려한 스텝이 돋보이는 춤으로 무대를 압도했습니다.

 

이렇게 춤생춤사(춤生춤死), 칼군무의 아이콘으로 주목받던 소년들이….

 

 

부드러운 표정과

 

 

감성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가을 남자로 돌아왔습니다. 

 

 

네, 신곡 '쉽지 않아'로 컴백한 '틴탑' 입니다.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의 한 연습실에서 틴탑을 만났습니다. 이날은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마친 직후였는데요. 다음 방송 무대를 위해 맹연습 중이었습니다.

 

'쉽지 않아'는 이별을 슬퍼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에 맞춰 성숙한 감성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안무 또한 기존의 각잡힌 동작들과는 달리, 부드럽게 진행됩니다.

 

 

화려한 스텝도, 거친 왁킹(박자에 맞춰 팔을 세게 흔드는 동작)도 없습니다. 춤꾼들이 모인 틴탑입니다. 잔잔한 감성 군무는 오히려 간단할 것 같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매 소절 가사를 음미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해야 하니까요.

 

 

'감성돌'로 돌아온 틴탑. '쉽지 않아' 안무, 정말 곡명처럼 쉽지 않았을까요? 팀의 막내라인 리키와 창조가 선보이는 틴탑 안무 따라잡기 입니다. 설명은 옵션입니다~

 

 

☞ 손가락 터치 : 쉽지 않아 난 쉽지 않아, 넌 어때 ♪

 

후렴구 가사와 일치하는 안무입니다. '쉽지 않아'라며 손가락을 흔드는 동작이죠. '쉿' 포즈를 취하다가 한쪽 팔을 쭉 뻗고, 검지를 까딱이면 끝. 이 정도면 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겠죠?

 

"이건 쉽습니다"

 

 

☞ 낙엽춤 : 정말 쉽지 않아, 말처럼 쉽지 않아, I’m Crazy I’m Crazy ma Girl

 

바람에 흔들리는 낙엽을 표현한, 일명 '낙엽춤'. 웨이브 댄스가 돋보입니다. 창조가 이번 곡 최고난이도 안무로 꼽았는데요. 웨이브 후 다음 동작으로 자연스레 연결시키는게 관건이라네요.

 

"한 장의 낙엽이 되어"

 

"흔들~흔들~"

 

 

☞ 모자춤 : 너와 싸울 수 있었던 그 때가 좋았던 거야 좋았던 거야

 

마지막으로, 니엘 독무입니다. 한 차례 턴을 한 뒤, 쓰고있던 모자를 벗어 던지는 동작이죠. 뒤에서 춤추고 있는 멤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멀~리 포물선을 그리며 던지는 것이 포인트.

 

"앗, 잡았다"

 

"캡과 모자, 모자와 캡"

 

 

땀나는 연습 시간이 지난 후, 틴탑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습실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올블랙 수트를 입고, 이렇게 앉아있으니….

 

 

이건 섹시미

 

 

이건 상남자

 

 

추(秋)남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런 멋진 모습들은 사진으로 남겨둬야겠죠. 니엘이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인증샷 촬영에 나섰습니다. 먼저 막내 리키를 세워두고 한컷, 짠~. 그 결과물은 어떨까요?

 

 "형광등보다 빛나, 리키"

 

"이번에는 셀카 도전"

 

"우리 셋도 함께" (리키, 엘조, 창조)

 

"틴탑, 너네 좀 귀엽탑"

 

"마지막으로 단체~"

 

 

모두가 나올 수 있도록 옹기종기 모여서~. 화목한 틴탑 가족 인증샷까지 딱, 끝. 공개되지 않은 더 많은 셀카는 <https://twitter.com/naverstarcast >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마무리는 귀요미 입니다. 깜찍 표정으로 마무으리~. 틴탑의 연습실 탐방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쉬우시다고요? 멤버별 개인컷을 보너스로 준비했습니다. 미니 인터뷰와 함께 감상하세요.

 

 

Dispatch(이하 'D') : 1년만의 컴백, 소감이 어때요?

 

틴탑(이하 'T') :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제 창조, 리키도 스무살이 됐거든요. 이번 활동을 통해 틴탑의 어른스러운 매력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D : 성장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T : 반년 간 유럽 및 남미 투어를 돌면서 많은 경험을 했어요. 가장 좋은 점을 꼽자면, 무대 위에서 여유가 생긴거죠. 노련미라고 해야하나. 이 여유 덕분에 칼군무의 압박에서도 벗어났어요.

 

 

D : 모자춤 등의 독특한 콘셉트, 어떻게 떠올렸나?

 

T : 리키의 아이디어에요. 신곡 회의 때, 모자를 마이크에 잠시 걸어놨었거든요. 그걸 보신 관계자분들이 신선하다며 무대에 활용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니엘표 모자춤이 탄생했습니다.

 

 

D :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

 

T : 음원 성적을 조금 더 높여보자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쉽지 않아'는 기존 틴탑의 댄스곡과는 다르게,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거든요. 가을과 딱 어울리지않나요? 많이 들어주세요~.

 

"정직한 표정" (창조)

 

"미남 포스" (캡)

 

"'쉽지 않아' 많이 사랑해주세요~"

 

글=김혜원기자(Dispatch)

사진=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