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여성들이 말합니다. 일에 집중하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게다가 화이트 셔츠까지 입었다면? 그런데 그 남자가 바로 '2PM' 닉쿤이라면….
지금까지 닉쿤의 모습은 잊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윙크 자판기'도 영업 종료. 지금부터 팬들이 말하는 '내 남자의 비즈니스' 실사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디자이너 쿤"
"나 지금 working"
닉쿤이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했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 '로사케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바쁜 해외 일정에도 불구, 매일 매일 전화와 메일을 교환하며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 닉쿤의 디자이너 신고식 자리에 '디스패치'가 동행했습니다.
지난 26일, 청담동 JYP 사옥에서 닉쿤을 만났습니다. 별명이 '미미'(미친미모)라고 했던가요.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 마저 '미미'했습니다. 거울을 보며 셀프 체크까지 꼼꼼히 하더군요.
"장화신은 쿤양이?"
"♬잘생겼다~ 잘생겼다~"
"디자이너 같나요?"
"디자이너 쿤, 출발~"
잠실 롯데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 빠른 발걸음 보이죠? 서둘러 가방 콜렉션이 열리는 곳으로 향했는데요. 이날 행사장에는 선미, 페이, 지아, 조권 등이 참석해 닉쿤을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떨리는 닉쿤입니다. 절친들의 응원에도 불구,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목이 타는지 물을 찾아 마시기도 했고요. 데뷔 6년차, 아마도 이런 기분은 처음인가 봅니다.
"디자이너 쿤, 너무 떨려요"
"물 좀 마실게요~"
"쿤오빠, 촌스럽게 왜 이래?"
드디어 닉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디자이너 자격으로 섰는데요. 우선 90도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준비한 멘트를 막힘없이 풀어냈는데요. 역시 무대체질인가요?
"안녕하세요. '2PM' 닉쿤입니다. 디자이너로 참여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어요. 바쁜 스케줄로 많은 도움은 드리지 못했지만, 가방을 보니 제 감성이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닉쿤)
"화려함보다는 편안함을 생각했어요. 매일 들고 싶을 만큼 실용적인 가방을 만들어 보고 싶었죠. 디자이너 로사 누나와 틈틈이 전화와 이메일로 아이디어 회의를 했어요." (닉쿤)
☞ 자 이번엔, 모델 닉쿤의 런웨이도 감상해 보실까요?
"기죽이는 기럭지"
"워킹이 10점 만점 10점"
"살짝 민망하~쿤"
"24시간 연습한 솜씨야" (선미)
드디어 본격적인 컬렉션이 시작됐습니다. 닉쿤은 매의 눈으로 모델과 가방을 꼼꼼하게 체크했는데요. 마음에 드는 가방이 나올 땐 흡족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쇼 시작했어요"
"내 가방 나온다"
"딱 좋아~" (괜사 Ver)
닉쿤은 자상한 디자이너였습니다. 이번엔 고객과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세련된 가방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친절한 팬서비스로 여심까지 훔쳤습니다.
하지만 이날 '계'를 탄 팬은 따로 있었는데요...
"닉쿤이 백화점에 떴다"
"당첨되신 분은..."
"귀여운 꼬마 당첨"
"오빠랑 사진 찍자"
"다음에 또 만나"
☞ 자, '핫티스트' 여러분 눈호강(?) 좀 하셨나요? 이렇게 섹시한 닉쿤은 처음이라고요? 그렇다면, '디스패치'가 덤으로 '꽃쿤' 대방출하겠습니다.
"꽃보다 닉쿤"
"윙크 자판기 OPEN"
"꽃보다 아름답죠?"
☞ 2PM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정규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인데요. 준케이의 자작곡으로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여기서 선물 하나, 더 풀까요?
바로, 닉쿤이 직접 찍은 셀카 사진입니다. 더 많은 컷은 https://twitter.com/naverstarcast에서 확인하세요~. 마우스 오른쪽 클릭 준비!
"오른쪽 마우스 클릭?"
"디패폰으로 폭풍 셀카"
"드디어 2PM이 다음 달 컴백을 합니다! 제가 '핫티스트' 여러분에게 여러번 스포일러를 한 것 같은데, 다 기억하시죠? 여기서 스포 하나 더 뿌리면요, 2PM과 시원하게 놀 준비 됐나요? 핸즈업보다 3배 더 신난다는~" (닉쿤)
글=김수지기자(Dispatch)
사진=이승훈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