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BGM부터 깔겠습니다.

 

♪ 참 많이 힘들었죠
참 많이 기다렸~죠
너무 돌아와서 오래 걸렸죠 

 

(포맨 '이유' 中 - '시크릿가든' OST)

 

"제대로하면 후회할텐데" (현빈Ver.)

"정하나씨는 몇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 (선화)

 

5

 

4

 

3

 

2

 

1

 

"빵터졌어요!" (선화)

"시크릿 가든, 똑같나요?" (선화·하나)

 

여기는 '시크릿 가든'

 

아니

 

'시크릿 대기실' 입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입니다. '뮤직뱅크' 데이입니다.

 

역시, 시작은 시크릿입니다. 걸그룹 '시크릿'이 5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썸머'(Secret summer)로 돌아왔거든요. 7개월 만의 완전체 활동입니다.

 

반가운 마음을 안고 대기실로 고고~

 

 

이렇게 소탈한 걸그룹은 처음입니다. 하나와 지은, 대기실 바닥에 앉아 손을 맞잡습니다. 설마 '쎄쎄쎄'? 두 사람은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더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시작은, 스.트.레.칭~"

 

"이런건 움짤해주세요~"

 

"하나 지은, 하나 지은"

 

"이 동작은 어때요?"

"이번엔 반대로"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뻣뻣한 아이돌이 있나요? 결국 바닥에 털썩. 지은이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저 앉았습니다.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데요.

 

"하하하. 괜찮아, 보컬이야~."

 

"마무리는 하트입니다"

 

 

뻣뻣 스트레칭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입니다. 이번에는 '여배우' 아니 '여가수' 선화가 등장했습니다. 한참을 물끄러미 거울을 바라보던 그녀. 뭔가 결심한듯, 팔을 슬슬~움직이더니….

 

난데없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선화, 오늘 필~제대로 받았습니다. 신보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 안무를 라이브로 보여줍니다. 한데 그 춤은 분명, 초절정 섹시가 아니었나요?

 

"다리는 45도"

"허리도 45도"

"섹시 기대했죠?"

 

"그건 무대에서 확인요~"

 

 

선화의 막춤이 끝나자, 효성이 말없이 일어섭니다. 거울을 보며 헤어를 정돈하기 시작했는데요.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굳게 다문 입술, 날카로운 눈빛에서 비장함마저 감돕니다.

 

"그래, 결심했어"

 

효성, 대기실 중앙에 있던 선화 옆으로 조용히 다가갑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춤은 말이지…."

 

"♪ 너에게 푹 빠져 버려서"

"하루하루가 위험해져"

"Think I’m In Love With You"

 

"I‘m In Love With You"


 

좋은 건 한 번 더 봐야겠죠?

 

슬로우~ 모션으로!!

 

"이것이 바로?"

"문자로 보던, 대문자 S"

"유후~"

 

"움짤로도 감상하세요"

 

 

'시크릿' 대기실. 그녀들의 엉뚱함은 계~속 됐습니다. 이번엔 '낚시놀이'에 푹 빠졌는데요. 지은의 낚시에 걸린 물고기는 누구일까요? 바로 하나입니다.

 

"낚시줄(?)에 딱 걸렸어"

 

사실, 낚시의 용도는 따로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봉'이죠? 누구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단체 사진이 가능한, 여행자들의 필수품. 바로 '셀카봉' 입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효성)

 

역시 첫 방송엔 기념셀카입니다. '시크릿' 멤버는 4명입니다. 그 동안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얼굴을 초밀착했었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신세계(?)를 만났습니다.

 

"드루와~ 드루와~"

 

"효성 타임~"

"선화타임"

"셀카를 팍"

"끝!"

"지은 타임"

"하나 타임"

 

여기서 잠깐, 시크릿의 셀카가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네이버 라인(LINE)으로 오세요. '스타캐스트' 공식계정과 친구를 맺으면~ 끝. 비공개 셀카 사진이 우르르 쏟아집니다. 팔로~ 팔로~ https://twitter.com/naverstarcast.

 

 

폭풍같던 셀카놀이가 끝나고, 효성이 따끈한 새 앨범을 들었습니다. 앨범 안에 있던 자신의 사진을 꺼내 앨범 안 속지에 쏘옥~.

 

"효성 액자 완성"

 

또 한 장의 사진을 꺼낸 뒤. 이번엔 앨범 뒷부분에 쏘옥~. 이렇게 2개의 효성 앨범이 완성됐습니다. 팬들을 위해 고안한 앨범 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앨범도 사고, 액자도 만들고.

 

"이런 건 갠소(개인소장)해야 돼~"

 

"시크릿 앨범 탐나죠?"

 

 

"사진이랑 똑같죠?"

 

"녹화 30분 전입니다."

 

다시 시크릿 대기실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선화는 재빠르게 의상 체크에 나섰습니다. 스타일리스트와 의논하며 액세서리를 매치해 보고, 피팅도 해보고, 점검도 합니다.

 

"팔찌를 찰까?"

"이 목걸이 어때요?"

"팬츠는 시스루~"

"귀걸이 하니 더 예쁘죠?"

 

효성은 헤어스타일 변신 중입니다. 앞머리 가발을 붙였습니다. 작은 얼굴이 더 작아졌네요. 이번 수록곡 '잘할게요' 무대에선 깜찍한 앞머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지은은 메이크업에 한창입니다. 립글로스로 마무으리~. 예쁜 입술이 더 또렷해 보입니다.

 

"빗 하나면, 연습 끝"

"이 감정 그대로 가는거야~"

 

하나는 한가합니다. 캔디걸이네요. 사탕 하나를 물고 쇼파에 앉아 분주한 멤버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단발머리를 살짝 따기만 하면 된다네요.

 

마지막으로 '시크릿' 멤버들과 잠깐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Dispatch : 7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은?

 

"많이 떨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오랜 시간 완전체 활동을 기다렸거든요. 좋은 기분으로 무대에 오르니깐….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힘도 났고요."

 

D : 개인활동을 하다 완전체로 돌아온 기분은?

 

"혼자 활동을 할 때는 불안한 마음이 있죠. 홀로 책임질 부분이 많으니까. 다시 4명이 뭉치니 너무 편안하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면 되거든요.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D : 신곡 '아임 인 러브'는 어떤 콘셉트는?

 

"본연의 '시크릿'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보면 되요. 사실 '샤이보이', '별빛달빛', '아이두 아이두'까지 계속 깜찍한 모습만 보여드렸잖아요. 이번엔 '매직', '마돈나' 때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아요. 섹시하고 파워풀합니다. 색다른 매력, 기대해주세요."

 

"아임 인 러브"

 

PS. 보너스는 계속됩니다. 시크릿이 직접 찍은 셀카 사진. 맛뵈기나갑니다.

 

완전체는, https://twitter.com/naverstarcast에서 확인하세요.

 

 

 

 

 

 

 

 

 

글=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서이준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