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SBS-TV 새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꽃중년 4인방에 대한 관심이뜨겁다.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이 함께하는 촬영장소마다 수백명의 인파가 운집하고 있는 것.
'신사의 품격'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의 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새해맞이 윷놀이 대결에 참가하는 신을 촬영했다.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이 모두 참여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민들의 관심도 쏠렸다. 몰려든 인파가 점점 늘어나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일반 시민들을 구경꾼 역할로 촬영에 참여시키기로 결정, 실감나는 장면이 완성해냈다.
촬영지를 바꾸는 일도 있었다.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동 강남역 주변에서 4인방의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인파가 들어차 촬영 진행이 어렵게 되자, 촬영장소를 5차례 변경했다.
제작사는 "시민들의 애정에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놀랐다.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자들만의 심리에 대한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남자 4명이 그리는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6일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