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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고음, 끝까지 넘사벽…박지민, 최후의 'K팝스타'

 

[Dispatch=김수지기자] "노력을 한 번에 보답받은 것 같다."

 

'미친 고음' vs '미친 소울'의 대결. 결과는 미친 고음의 승리였다. 박지민(16)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연소, 최초 여성 스타가 됐다. 약 7개월 간의 긴 여정 끝에 'K팝스타' 주인공이 된 것. 압도적인 실력으로 결승까지 내달렸고, 마침내 오디션 왕좌를 꿰찼다.

 

29일 오후 6시 15분 SBS-TV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결승전. 이하이와 박지민의 마지막 대결이 펼쳤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미션곡을 역도전하는 미션과 자유곡 부르기 미션 등 총 2번의 무대로 실력을 겨뤘다. 마지막답게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자유곡 무대에 오른 박지민은 임정희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다. 초반 속삭이는 듯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여러 번 부르면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후반부엔 빨라진 비트 위에서 노래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여유로운 표정도 시선을 끌었다. 절정부로 갔을 땐 시원한 고음 처리로 듣는 이를 즐겁게 햿다. 심사위원 점수는 292점이었다.

 

라이벌 미션에서는 이하이가 불렀던 '머시'에 도전했다. 이하이의 '머시'가 성숙한 느낌이었다면 박지민은 발랄하게 재해석했다. 부담감 없이 깨끗하게 노래를 불렀다. 무대 중간 중간 깜찍한 안무도 인상적이었다. 박지민은 무대를 완벽하게 즐겼다는 호평을 받으며 심사점수 295점을 기록했다. 총 심사위원 점수 합산은 587점을 기록했다.

 

이하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자유곡 무대에 오른 이하이는 로버타 훌랙의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했다.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저음이 돋보였다. 여기에 소울풀한 애드리브와 여유있는 제스처가 시선을 끌었다. 그 결과 심사위원 합산 점수는 박지민에 겨우 1점 뒤진 291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라이벌 미션에서 이하이는 박지민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롤링 인 더 딥'을 열창했다. 박지민이 고음에 중점을 뒀다면 이하이표 '롤링인더딥'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을 재해석했다.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들을 애절하게 표현해냈다.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도 매력적이었다. 심사위원 점수는 295점이었다. 박지민과 동률이었다.

 

우위를 가릴 수 없는 맞대결은 결국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투표 결과로 아슬아슬하게 갈렸다. 윤도현의 호명으로 마지막 1위를 차지한 박지민은 "여태까지 노력했던게 한번으로 보답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부모님, 심사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하이 역시 박지민의 우승을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모습이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하이는 "드디어 부담감에서 벗어났다"며 "울고싶었는 많이 참았다. 오디션이 끝나서 행복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너무 좋다"고 홀가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에서는 심사위원 보아, 박진영과 함께 하는 특별 무대도 있었다. 보아는 윤현상, 박제형, 백아연 등과 함께 '넘버 원', '원 드림'을 열창했다.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이 시선을 끌었다. 박진영은 자신의 새 앨범 타이틀곡 '너뿐이야'를 첫 공개했다. 또한 이승훈, 이미쉘과 자신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피날레 무대는 인순이가 등장했다. 그는 이미쉘, 손미진 등 'K팝스타'에서 활약한 참가자들과 함께 사운드오브뮤직의 OST를 열창했다. 한국 최고의 디바와 가요계 샛별들이 만난 특별한 순간이었다. 특히 인순이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내레이션으로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심사위원들 마저 기립박수를 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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