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의상 소매의 경계선이 없어졌다. 과거 소매는 짧거나 길거나, 둘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양의 소매가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트렌디한 소매 디테일은 트임이다.
김태희와 엄정화는 트임 소매가 돋보이는 같은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김태희는 패션지 '마리 끌레르' 4월호에서, 엄정화는 '바자' 1월호에서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의상 뿐만 아니라 포즈까지 똑같이 취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어떤 옷? : 김태희와 엄정화가 입은 미니 드레스는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 타하리(ELIE TAHARI)'의 2012 봄/여름 의상이다. 아찔한 마이크로 드레스로 다리를 최대한 부각시켰다.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붙어 몸매가 숨김없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 소매 트임과 보석 디테일로 화려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가격은 125만원이다.
▶ 김태희는? : 김태희는 황금비율 몸매를 뽐냈다. 드레스를 몸에 피트시켜 얇은 허리와 풍만한 볼륨을 살렸다. 길게 트여진 소매 밖으로 나온 극세사 팔도 몸매를 완성하는데 일조. 헤어스타일은 긴 머리에 파도를 연상케 하는 굵은 웨이브를 연출하여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 엄정화는? : 엄정화는 관능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실루엣을 살렸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붉은 립스틱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 볼륨을 넣어 부풀린 웨이브 헤어스타일 역시 잘 어울렸다. 여기에 볼드한 귀걸이와 팔찌로 화려함을 최대한 강조한 것이 돋보인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태희와 엄정화는 각기 다른 느낌의 섹시미를 발산했다. 김태희는 의상을 타이트하게 연출하여 탄력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여기에 도도한 표정과 포즈가 어우러져 우하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엄정화는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미를 선보였다. 큰 노출이 없어도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섹시미를 전달했다. 그에 걸맞은 표정과 헤어, 메이크업으로 원조 섹시퀸의 위엄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마리끌레르,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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