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로 네가 좋아"

 

"수줍게 말하는 이런 날 봐줘"

 

"조금만 내 맘 보여줄게"

 

"You are the best dear to me~♬"

 

 

안녕하세요. '스타캐스트' 독자 여러분. 배우 박신혜입니다. SBS-TV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 종영하고,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모두 잘 지내셨죠?
 
저는 요즘 재밌는 일에 도전했어요. 또 가난 상속자냐고요? 아닙니다. 이번에는 가수로 변신했는데요. '마이디어'(부제:꽃)라는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고, 노래도 불렀어요.    

 

신혜의 '마이디어' 뮤직비디오, 어떻게 찍었냐고요? '스타캐스트'에서 살짝 들려드릴게요.

 

 

꽃 피는 계절, 지난 4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마이 디어' 뮤비 촬영을 위해 성남시 판교를 방문했습니다. 시작부터 예감이 굿~. 봄이 제 노래를 아나봐요. 여기저기 벚꽃이 만개했더군요.

 

 

뮤비 촬영장부터 보실래요? 이 곳은 원래 의류 매장입니다. '마이디어' 뮤비를 위해 꽃집으로 리모델링했죠. 제가 꽃집 아가씨로 등장하냐고요? NO. 꽃집의 비밀은,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꽃집 앞엔 노란색 커피차가 대기중입니다. 제가 주로 연기할 장소랍니다.

 

눈치 채셨나요? 제 역할은 가수 지망생 겸 커피차 아르바이트생이에요. 매일매일 오디션에 떨어지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소녀랍니다.

 

"멀리서도 봐도~"

 

"가까이서 봐도~" 

 

"네네! 저 신혜에요"

 

 

여기서 신곡의 비밀 하나 알려드릴게요.

 

사실은 기존에 있던 노래를 리메이크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직접 만들고 불러야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팬 여러분도 좋아하실 것 같고요. 그래서 직접 신곡 아이디어를 냈답니다.

 

 

작곡은 제 친오빠가 맡았어요. 전 작사를 도왔습니다. 가이드 곡을 듣자마자 딱~ 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레임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눈 마주치면 얼음' 같은 표현들 정말 달달하지 않나요?

 

 

피처링은 '비스트' 용준형 오빠가 맡았어요. 준형 오빠의 쫄깃한 랩이 들어가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다행히 한번에 OK~를 외쳐 줘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곡이 한결 풍성해진 것 같아요.

 

 

 

노래에는 삽입되지 않았지만, 현장에선 제가 직접 기타도 쳤어요. 기억나세요? 2012년 팬미팅, 제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럿잖아요. 그 때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경험을 떠올리며~

 

 

음악 뿐만 아니라 의상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달달한 곡 분위기를 살리기위해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머리를 맞댔습니다. 하얀색 블라우스, 아일렛 원피스, 심플한 단화 등을 준비했죠. 곡과 잘 어울리나요?

 

 

잠깐, 뮤비 내용 살짝 흘려볼까요?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왜일까요? 손에 들고 있는 화분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배달되는 이 금은화 꽃화분. 어디서 오는 걸까요? 아니, 누가 보낸 걸까요?  

 

 

선물의 주인공은 바로~. 커피차 건너편의 꽃집 훈남이랍니다. 꽃집의 키다리 아저씨랄까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제 '썸남' 이죠. 항상 제가 공연하는 모습을 남몰래 지켜보며 응원해 줍니다.

 

 

근데 이 훈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SBS-TV '미남이시네요' 8회에 등장했던 약국집 아들입니다. 김지안 오빠인데요. 고미남으로 변신한 고미녀에게 "나, 네 여동생(고미녀) 진짜 좋아했었다"고 고백하고 군대로 가버렸던 분이죠. 

 

 

사실 지안 오빠와 저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거든요. 게다가 드라마에서도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고요. 그래서 이날 뮤비 촬영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케미, 꽤 괜찮죠?

 

 

그리고 뮤비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오디션 신! 설레고 떨리는 표정 보이시나요. 결말을 얘기하자면요, 꽃집 훈남의 결정적인 도움을 받아 오디션에서 합격하게 됩니다. 어떤 도움인지 5초 후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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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씨는 독특한 경력이 있네요. 자료 화면 볼까요?" (심사위원)

 

프로젝터로 상영된 영상에는 제가 평소에 노래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꽃집 훈남이 미소짓죠. 지안 오빠가 몰래 준비해준 깜짝 선물이었던 거죠. 로맨틱한 엔딩 아닌가요?

 

 

아쉽지만, 신혜가 준비한 '마이 디어' 촬영장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가수 신혜도 많이 예뻐해주세요. 다음에는 영화 '상의원'을 통해 다시 배우로 만날게요. 열심히 촬영중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마이 디어, 마이(많이) 사랑해주세요"

 

 

☞ 보너스컷요? '마이 디어'를 BGM으로 틀어놓고 감상하기!  

 

Falling in love 흔한 표현이지만~♬ 

 

지금 이 말밖에 생각이 안나~♪

 

두눈 꼭 감고 말할래~♩

 

난 니가 정말로 좋아~♪

   

글=박신혜
정리=김미겸기자(Dispatch)
사진제공=S.A.L.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