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기자] "안무 사용 설명서?"
'티아라' 지연이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0일 공식 유튜브에 지연 첫 앨범 타이틀곡 '1분 1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연은 서정적 멜로디가 흐르는 가운데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티아라'의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로의 변신을 알렸다.
이번 뮤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춤이다. 단 3가지 포인트 동작으로 고혹적인 섹시미를 드러냈다. 우선 재킷을 위로 들고 추는 '박쥐춤'은 강렬했다. 여성 댄서와 합을 맞춘 '거울춤'은 몽환적이다. 양쪽 검지를 사용한 '1분 1초'춤은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지연의 첫 솔로 뮤비, 안무 사용 설명서는 다음과 같다.

▶ 박쥐춤='1분 1초'의 메인 댄스는 '박쥐춤'이다. 이름 그대로 박쥐를 연상시키는 안무다. 청순한 낮과 섹시한 밤의 분위기를 '박쥐'로 상징화했다. 뮤비에서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버전의 '박쥐춤'을 선보였다.
동작은 간단했다. 지연은 양 손으로 재킷 밑자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렸다. 이후 재킷을 펼쳐 박쥐가 날개를 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박자에 맞춰 골반을 천천히 좌우로 흔들면 끝. 여성 백댄서와의 군무가 볼거리다.
"하얀 박쥐~"
"섹시 복근 강조"
"완벽한 뒷태라인"

▶ 거울춤=2번째 포인트 동작은 '거울춤'이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바라보는 듯, 거울을 사이에 두고 댄서와 호흡을 맞춘다. 거울 속에서 춤추던 지연이 거울 밖으로 나가면서 두 명의 퍼포먼스가 하나로 합쳐지는 설정도 몽환적이다.
실제 거울을 보는 듯한 착시효과가 눈에 띈다. 지연은 여성 댄서와 마주 본 상태에서 의자에 앉아 춤을 춘다. 눈여겨 볼 것은 손동작. 거울 속에 보이는 모습이 실제와 반대라는 점에서 착안, 지연은 댄서와 손방향까지 반대로 움직인다.
"거울아, 거울아"
"혼자냐고요?"
"쌍둥이 댄스"

▶ 1분 1초=제목을 형상화 한 '1분 1초'춤도 눈에 띈다. 후렴구 마지막 부분인"너 없인 숨도 쉬지 못해, 1분 1초라도"에서 등장하는 동작이다. 지연은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다른 손으로는 손가락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또 다른 '1분 1초' 춤도 있었다. "네버, 에버"라는 후렴구가 나오기 직전의 동작이 바로 그것. 지연은 양 손의 검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대각선 방향으로 가슴 앞쪽부터 사선으로 손을 움직였다. 두 손가락을 사용해 '1분 1초'를 표현했다.

"검지 손가락을 세우고"
"가슴 위로 끌어당겨"
"이번엔 대각선으로"
▶ 보너스. 지연의 스타일링도 눈여겨 볼만 하다. 탱크탑과 핫팬츠, 재킷으로 고혹과 섹시를 함께 표현했다.

지연이 '1분 1초'에서 추구하는 콘셉트는 고혹적인 섹시미다. 상의는 톱을, 하의는 핫팬츠를 택했다. 허리와 허벅지 등 여성스러운 라인이 드러나도록 '섹시미'를 살린 것. 또한 컬러를 흑과 백으로 통일, 성숙한 느낌을 더했다.
단, 위에는 롱 재킷을 걸쳤다. 매니쉬한 느낌의 재킷이 고혹적인 매력을 살렸다. 이 재킷은 '박쥐춤' 안무에도 최적화 된 의상이다. 재킷 뒷부분 가운데 부분에는 트임을 살짝 넣어 펼쳤을 때 날개 모양이 되도록 만들었다.
"완벽한 몸매"

"블랙 반전 매력"
"이번에는 강렬하게"
<사진=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