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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 "걸그룹 대신 대학포기"...부모에 반성 '머그샷' 공개


[Dispatch=김용덕 기자] 걸그룹 틴트(Tint). 2013년 데뷔했다는데 이름 뜻부터 물을 수밖에 없는 결례를 범했다. 립스틱은 아니고 입술 관련 화장품 이름과 똑같다고. 드라마 '별그대'가 인기일때 '천송이 틴트'가 검색어로 뜨면 그렇게 좋았단다. 

틴트에서 이번에 주목할 점은 명작동화 콘셉트라는 점. '늑대들은 몰라요'라는 제목에서 그들이 왜 빨간망토를 입었는지는 충분히 설명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늑대들은 몰라요'는 틴트의 첫번째 싱글 '첫눈에 반했어'와 연결돼 있단다. '첫눈에 반했어'에서는 여자가 좋아해 달라고 남자에게 떼를 썼다. '늑대들은 몰라요'에서는 남자에게 바라기 시작했다.

춤? 가수 엄정화의 춤을 벤치마킹한 '앙탈춤'이 무기. 상체를 이용한 안무가 많다. 노래에서 '몰라'라는 대목에 등장하며 포인트를 강조한다.

 

 

고교 1년 휴학한 멤버부터 특레입학 포기까지


걸그룹 틴트에 대한 1절은 여기서 그만. 틴트가 귀여움 콘셉트 이상으로 묵직하게 느껴진 것은 '대학포기'를 결심한 멤버들의 당당함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 10년쯤 투자하겠다는 배포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멤버 상미, 안양예고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했지만 틴트를 위해 접었다. 멤버 미림, 가수라는 직업을 확고히 선택했다. 대학은 미래를 위해서 무한 보류다.

멤버 메이, 어릴 때 중국에서 공부해 중국어 최고급수인 HSK 6급이다. 외국인 특례로 대학에 갈 수 있었지만 틴트를 위해 포기했다. 멤버 제이미, 대학 보다 데뷔 준비가 먼저였다. 대학은 틴트가 성공한 후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멤버 미니는 현재 여고 2학년생이다. 19살이지만 틴트 때문에 1년간 휴학도 감수했다. 수원 매향여고 1호 연예인이라는 자긍심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한다.

대학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틴트 멤버들은 부모님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미안함 때문인지 인터뷰 사진을 찍다 갑자기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사진)을 한장씩 찍어달라고 했다. 지금은 부모님에게 죄인같지만 반드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의지였다.

 

 

 

왜 걸그룹이 되고 싶을까? 5인5색의 이유

 

대학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걸그룹 틴트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니 이들은 왜 그토록 걸그룹이 되고 싶은 것일까. 멤버 전원에게 물었다.

틴트 상미 "방송에서 걸그룹들을 보면 나도 너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디션도 많이봤다. 좌절의 연속에서 정말 좋은 팀을 만났고 멤버가 됐다."

틴트 미림 "가수가 꿈이었다.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다. 현실은 너무 어렵더라. 가장 빠른 방법은 걸그룹이 되는 것이었다."

틴트 메이 "중국에서 공부만 했다. 꿈도 통역가였다. 한국 가수들을 접하면서 가수에 대한 꿈이 커졌다. 한류가 내 인생을 바꾼 셈이다."

틴트 제이미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기분이 좋아진다. 걸그룹은 여럿이 서로 보완된다는게 좋다. 그렇게 하나로 빛나는게 너무 멋지게 보였다."

틴트 미니 "나름 장학생과 학생이었다. 노래가 하고 싶었다. 어느날 오디션을 보고 반대하는 아빠 몰래 덜컥 계약을 했다. 엄마의 설득이 없었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초통령' 꿈꾸는 소녀들 "첫눈에 반해 보세요"

 

소녀적 감성이나 귀여움 콘셉트 때문일까. 아니면 요즘 그룹 인기의 근원을 알아차린 탓일까. 걸그룹 틴트는 초등학생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초통령'을 꿈꾼다.

틴트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물었다. 멤버들이 난상토론하듯 쏟아놓는다. 에너지드링크, 옆집 여동생, 활기찬 소녀, 명랑한 아이들, 기분좋은 미소, 사랑스러운 사계절...

너무 먼 무지개 같은 대화를 나눴다. 솔직하게 현실적인 희망들을 다시 물었다.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 같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미니), "틴트 하면 색깔이 확실한 걸그룹으로 자리잡겠다"(제이미)

"올해 최고의 후크송 주인공이 되는 꿈을 꾼다"(메이), "K팝스타 오디션에 출연한 적 있는데 그 이미지를 벗고 틴트로 불리고 싶다"(미림), "멤버마다 무한한 매력이 충전돼 있다. 사랑받지 않으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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