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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수리를 하려고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그때 집터 밑에서 엄청난 것이 나왔다"
어떤사람들은 지하실에 와인병을 보관하기도 하고, 심지어 조부모에게 물려받은 가보를 보관하기도 한다.
하지만 터키에 사는 한남성은 지하실에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도시전체를 발견하였다.
이 도시는 터키 네브셰히르주(Nevsehir), 데린쿠유(Derinkuyu) 에서 발견 되었다.
오래된 집을 수리하던 도중에, 공사 일꾼들이 지하실의 벽을 허물자 한번도 본적이 없는 방 하나를 발견했다.
그안으로 기어 들어갔을때, 모두 말을 잃었다. 방 한칸이 아닌 한도시 전체가 나왔던 것이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이 집 지하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그 이후로, 여덟단계로 이루어진 도시 전체가 발굴되었다.
대부분의 상층부는 사람들의 거주지였지만, 주거지 뿐 아니라 와인공장, 성당, 그리고 교회도 발견되었다.
심지어 애완동물을 키운 흔적도 발견되었다. 주인과 동물이 산소부족으로 죽지 않도록 정교한 환기장치도 설치되어 있다.
고고학자들은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이 도시에 살았고, 아직 지하도시 전체의 4분의 1정도밖에 발굴되지 않았을 것이라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카파도키아 안에 이러한 지하도시가 50개 이상 있을 것으로 본다.
데린쿠유는 심지어 인근 지하도시인 카이마클리(Kaymakli)와 8km정도의 지하터널로 연결되어있다.
데린쿠유 지하도시의 형성에 관한 여러가지 학설 중 하나는 이 지하도시가 오토만제국 아래 박해받던 기독교인의 피난처라는 것이다.
육중한 돌문 몇개를 거쳐서 나타나는 통로가 이 학설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데린쿠유 지하도시가 오토만 제국이 존재하기 훨씬 전인 4천년전 히타이트(Hittites)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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