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홀로서기 심경을 전했다.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도 여전했다.

오늘(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커피숍에서 서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현은 “홀로서기가 무섭다기보다는 책임감이 든다.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것 같다.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운을 뗐다.

서현은 “너무 안주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살짝 들었다.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건 뭘까.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을까’ 고민했다.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 해보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했다”고도 말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 비화도 전했다. 서현은 “15년을 함께 하면, 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해 안다”며 “떨어져 있는 순간도 좋더라. 5년 이상 숙소 생활을 했다.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았고, 많이 부딪혔다. 많이 성장을 했던 계기가 됐다”고도 털어놨다.

서현은 “아마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사소한 것 가지고도 싸웠다. 부부 이상으로 싸웠다. 살아왔던 방식이 다르고, 그러면서 서로를 잘 알아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년 정도 함께하다가 각자 근처에서 부모님들과 살게 됐다. 그러니까 그립더라. 막상 살 때는 힘들었는데, 떨어지니까 애틋해지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현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활약했다.

TV리포트=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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