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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첫째 임신 발표…"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Dispatch=이명주기자]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42)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

서동주는 13일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표시창에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 사진과 함께 "임테기에서 매직아이를 보았다"고 적었다.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한 것. 그는 "hCG 수치가 너무 낮아 화학 유산 수순인가 했는데 기적처럼 수치가 100을 넘겼다"고 감격했다.

다만 임신 안정기까지 마지막 피 검사가 남아 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서동주는 "부디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며 "감사하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훗날을 기약했다.

그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시험관 시술 중간 과정이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긍정적인 피검사 결과에 "믿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6월 4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

<다음은 서동주 글 전문>

극난저라 2년 동안 채취만 하다가, 드디어 첫 이식을 했어요. 3일 배아 한 개와 4일 배아 두 개를 동결 이식했고, 감사하게도 7일 차에 임테기에서 매직아이를 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선이 아주 조금씩 진해지는 걸 보면서 "와, 내가 정말 임신이 된 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인생은 참 그렇게 쉽게 기쁨만 주지는 않더라고요. 1차 피검 때 hCG 수치가 너무 낮았고, 2차, 3차까지도 더블링에 실패하면서 저는 화학 유산의 수순을 밟는 건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4차 피검에서 기적처럼 수치가 100을 넘겼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하셨어요.

미디어 속 '임밍아웃'은 임테기 두 줄만 뜨면 기뻐서 날아오르고, 가족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면으로 그려지곤 하잖아요.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임테기 두 줄을 봤다는 기쁨도 잠시, '임신인 듯 임신 아닌' 이 애매한 시간이 계속되다 보니 마음이 참 너덜너덜해집니다. 호르몬의 노예,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 울면서 기도하고, 또 하루를 버티고 있어요.

이번 주 토요일에 다시 한번 피검사를 합니다. 그때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부디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꼭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사진출처=서동주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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