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팬에게는 슬픈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데뷔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공식봉이 없다는 것인데요.

아이돌에게 봉은 과거 풍선색만큼 중요한 응원도구입니다. 어두운 객석에서 반짝이는 봉을 흔드는 것이 가수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블랙핑크 팬들은 어떤 방법을 선택했을까요? 바로 블랙핑크가 광고했던 탄산수 '트레비' 병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시작했습니다. 빈 병을 긴 막대기에 꽂고 흔드는 것이죠. 가까이서 보면 초록빛이 영롱하지만, 멀리까지 보이긴 힘들었죠.

그러자 팬들은 한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병 안에 색깔봉을 넣어 빛을 내는 것인데요. 생각보다 발광력이 좋아 팬들 사이에서는 종종 쓰는 응원도구라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다른 아이돌 응원봉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자랑하죠.

이 사실을 블랙핑크도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응원봉이 없어서 탄산수 병을 흔들었다는 글을 봤다", "빨리 응원봉이 나오면 좋겠다"며 아쉬워 했는데요.

그녀들은 "응원봉이 나오면 다 같이 응원봉을 흔들자", "그러면 제가 더 쉽게 블링크(팬클럽명)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죠.

블랙핑크의 새로운 응원봉,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