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폭행 사건 이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특급'은 지난 11일 신종령과 진행했던 현장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신종령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떳떳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먼저 신종령은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사건 당시를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한 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저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라 말했죠.
이어 자신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왜 연예인이라고 피해를 받아야 하냐"며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빨이 나가든 어디가 깨질텐데 코피밖에 안 났어요. 주먹으로 여섯 대 쳤는데 코피? 아 저 자존심 상합니다. 저 싸움 잘합니다" (신종령)
조사 당시 경찰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요. 신종령은 "경찰이 제가 피의자니까 비아냥거리면서 '개그맨이 왜 때렸대'라며 진짜로 깝죽대더라"며 분노했습니다.
그의 인터뷰 장면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평소에 무시를 많이 당해서 피해 의식에 쩔어있다", "인성이 덜 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신종령은 두 차례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클럽에서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