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영화 '러브픽션'이 개봉 첫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러브픽션'은 지난 달 29일 개봉 첫날 16만 3,850명을 불러 모았다. 특히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디스 민즈 워'와는 스코어가 5배 이상 차이가 나면서 압도적으로 앞서 갔다.
휴일을 맞아 흥행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영화 관계자는 "개봉 첫날 관객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3월 1일 공휴일과 개봉 주말 동안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러브픽션'은 하정우와 공효진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시시각각 요동치는 쿨하지 못한 남자와 쏘쿨한 완벽녀와의 리얼한 연애담을 그렸다. 연애와 사랑에 대한 판타지 대신 리얼리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는 '범죄와의 전쟁'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상반기 개봉작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달 29일에는 3만 8,332명이 찾아 누적 관객 411만 9,518명을 기록했다.
3위는 리즈 위더스푼의 '디스 민즈 워'로 집계됐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3만 7,281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상태다. 송강호와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은 초반 관심과 달리 4위로 내려 앉은 상태다. 지금까지 136만 6,251명이 이 영화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