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팝스타' 리한나가 옛 연인인 크리스 브라운과 새 앨범에서 재회했다. 폭행 사건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결별한 지 3년만에 공동 작업에 나선 것.
'티엠지' 등 할리우드 연예매체는 22일(한국시간) "리한나와 브라운이 새롭게 선보이는 곡들을 위해 음악작업을 함께 했다"며 "서로 상대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 했다"고 보도했다.
리한나와 브라운이 함께 작업한 곡은 총 2개다. 리한나의 새 앨범 리믹스 곡인 '생일 케이크(Birthday cake)'에 브라운이 곡 중반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브라운의 곡인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에는 반대로 리한나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노래를 통해 입맞췄다.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은 결별 3년만에 이뤄진 일이다. 지난 2009년 2월 연인이던 두 사람은 브라운이 리한나의 얼굴을 폭행하면서 갈등을 빚고, 각자의 길을 걸었다. 당시 브라운은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5년에 사회 봉사 6월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리한나와 브라운의 재결합설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리한나가 브라운을 용서했고 둘 사이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측근을 입을 통해 여러 번 불거졌다. 최근엔 브라운이 리한나의 생일인 지난 20일 트위터에 축하 메세지를 남겨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폭행을 당했어도 리한나가 브라운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 놀랍다", "앨범 작업으로 관계가 급진전 되겠지만 향후 만남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