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지효, 대표에 빠진 까닭?…"자상한 매력, 호감느껴"

[Dispatch= 송은주·서보현기자] 탤런트 송지효(31)의 연인, 백창주(34) 대표. 소속사 수장으로서도 연인으로서도 자상한 매너남이었다. 송지효를 최대한 배려했다. 그가 백 대표에게 마음을 연 결정적인 이유였다.

특히 송지효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겼을 때 의지가 많이 됐다. 두 사람의 지인은 "송지효는 지난 해 7월 씨제스로 옮기기 전 마음 고생이 심했다"며 "백창주 대표는 이런 송지효를 자상하게 챙겼다.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지효가 백 대표에게 신뢰를 갖게 된 것도 비슷한 이유. 측근들에 따르면 백창주 대표는 송지효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썼다. 측근은 "백 대표는 송지효의 작품 선택에 공을 들이는 등 연예계 활동을 꼼꼼하게 신경썼다. 송지효도 감동했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연인이 됐을 때도 배려는 여전했다. 행동 하나 하나가 다정다감했다. 백창주 대표는 데이트를 할 때마다 일산 외곽에 있는 송지효 집까지 데리러 왔고, 또 데려다 줬다. 추운 날씨에도 송지효를 밖에서 기다리는 매너도 보였다.

심야 영화 데이트가 일례. 지난 해 12월 1일, 백창주 대표는 송지효를 일산 집 앞에서 에스코트 한 뒤 인근 극장으로 향했다. 백 대표는 영화관에 도착하자마자 티켓을 예매했고, 팝콘도 주문했다. 송지효가 차에 타고 내릴 때는 직접 문을 열고 닫아 주기도 했다.

백창주 대표는 송지효 가족과도 사이가 돈독했다. 송지효 부모님에게 예의 바르게 대했고, 부모님 역시 백 대표를 친근하게 여겼다. 길거리에서 백 대표에 대한 애정 표현을 서슴없이 할 정도였다.

지난 달 12일 만남이 그랬다. 백 대표는 송지효의 부모님을 만났다. 물론 송지효도 동행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별 인사. 백창주 대표는 송지효 부모님에게 90도로 인사했다. 이에 송지효의 부모님은 백 대표와 포옹하고 악수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송지효와 백창주 대표는 소속 연예인과 대표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 해 12월부터다. 씨제스 측은 '디스패치'에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김용덕·이승훈·이호준·민경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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