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팬사인회에서 음주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우주소녀' 팬사인회 및 공개방송에서는 음주 행위가 금지되어 있는데요. 한 팬이 금지된 음주를 해 다른 팬들의 불쾌감을 조성한 사건입니다.
팬클럽 담당자는 20일 '우주소녀 공식 팬카페'에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우선 담당자는 음주 사건에 사과했습니다. "음주를 사전 인지, 제지하지 못해 팬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음주 및 팬 분들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목격시 현장에 있는 팬클럽 담당자에게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음주 및 팬 분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으로 행사 진행이 어려울 시 강제 퇴장 조치, 추후 참석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우주소녀'의 팬사인회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유튜브에 팬사인회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한 팬의 매너 없는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은서야. 즐라탄 알아? 즐라탄"이라고 큰 소리로 말합니다.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히치를 닮았다고 얘기한 건데요.
외국 남성 축구 선수를 닮았다는 조롱. 상처를 받았겠죠. 현장 후기에 따르면, 은서는 상처를 받고 울면서 나갔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닙니다. 또 다른 팬은 보나를 울렸습니다. 한 남팬이 가짜 벌레 모형을 갑자기 던졌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생각 없이 한 말과 행동일지라도 다른 사람은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바람직한 팬 문화를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우주소녀 공식 팬카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