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영화 '원라인'(양경모 감독)의 임시완은 23일 오전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사기꾼으로 승승장구하는 민대리 역을 맡아 능글 맞은 매력을 펼쳤다.
올 6월께 군입대를 앞둔 임시완은 "조급하진 않다. 최대한 팬들에게 공백기를 줄여주고 싶은 생각은 있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빨리 가고 싶다는 의지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완은 "숙제를 하지 않은 찜찜한 기분을 갖고 싶진 않다. 빨리 숙제를 끝내고 싶다. 많은 사람이 숙제를 다 했는데 나혼자 숙제를 안 한 기분이다. 그간 여러 영리적인 이해관계에 있어 쉽게 군대에 갈 수 있는 상황 속에 있었잖나. 이번 드라마('왕은 사랑한다')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욕심 내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원라인'은 3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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