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금손이 떴습니다.
손눈썹을 만지는
손길이 섬섬옥수합니다.
손바닥 위엔
섀도우가 한가득
손 끝까지
세.상.집.중
이 손의 정체,
누구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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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1
↓정답은 바로↓
'비투비' 서은광입니다.
'비.젤.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투비에서 가장 웃긴 애'의 줄임말인데요. 실제 서은광은 아이돌 비글 최강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비.젤.웃'이 아닌, '비.젤.열'(비투비에서 제일 열심히 하는 애)로 등극했습니다. 그것도, '립스틱 프린스'에서 말이죠.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뷰티 버라이어티입니다. 여성이 아닌 남성이 주축을 이뤄 메이크업을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립스틱 프린스'는 출연진부터 남다릅니다. MC부터 패널까지 전원 아이돌입니다. 1세대 아이돌 'H.O.T.' 토니부터 3세대 막내돌 'SF9' 로운까지 모여있죠.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요? 바로 남자 아이돌의 반전매력입니다. 무대 위 카리스마는 1도 없습니다. 작은 브러쉬에 안절부절하는 게 꿀잼포인트입니다.
"온.몸.지.진."
"침~착~해~"
'립스틱 프린스'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아이돌을 '화섹남'(화장을 아는 섹시한 남자)으로 만드는 것이죠. 그중 비투비가 빠져선 안되겠죠?
☞ '디스패치'가 지난달 28일 서은광을 만났습니다. '립스틱 프린스' 3회 녹화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그 '화섹남' 도전기를, '스타캐스트'로 담았습니다.
먼저 대기실을 방문했습니다. 서은광은 녹화를 들어가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뷰티 프로그램인만큼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죠.
"사실 제가 1회에서 가장 화장을 잘 하는 멤버로 뽑혔습니다. 1등을 하니까 저절로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이 가는 거 같아요. 오늘도 잘해볼게요!" (서은광)
"내가 바로 비.젤.열"
"녹화 10분 전"
"마이크 장착"
프린스 뱃지까지 장착 완료.
이제 세트장으로 가볼까요?
남자 아이돌만 모였는데 화기애애합니다. 이날 '아스트로' 은우와 문빈이 인턴 프린스로 참여했는데요. 특히 서은광은 녹화 내내 후배들을 다정하게 챙겼습니다.
"문빈이 반가워"
"광대에서 꿀 떨어져"
"잘했어 우리 막내"
게스트를 위한 매너도 돋보였습니다. 이날 프린세스는 바로 박나래였습니다. 박나래는 등장하자마자 프린스들과 막춤을 췄는데요.
춤하면, 또 서은광아니겠습니까. 박나래의 댄스에 흥겹게 화답했습니다. 그 모습에 다른 패널들도 빵~터졌죠. 분위기 메이커 칭찬해~.
"원, 투, 차차차?"(박나래)
"누님, 당기실까요?" (은광)
이런 훈훈함, 쭉 가냐고요? 천만의 말씀. 한 번 '비젤웃'은 영원한 '비젤웃'입니다. 서은광의 잠들어있던 예능감이 토크 도중 깨어났거든요.
프린스들은 이날 가장 웃긴 표정을 짓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이 분야에선 따라올 사람이 없습니다. 서은광이 독.보.적.이.죠.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
"은광이, 아주 칭찬해~"(희철)
이제 토크는 그만~. 메이크업의 세계에 빠져볼 시간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속.눈.썹.붙.이.기.
"제가 지금까지 해본 메이크업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손이 떨리더라고요. 아침마다 화장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은광)
서은광은 열혈 학생 같았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묻고 또 물어봤습니다. 그래도 확신이 서지 않으면, 옆자리 프린스들을 보며 참고했죠.
"제가 메이크업을 받아보기만 했잖아요. 그러다보니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부 신기한 것들 투성이죠." (은광)
"저 잘하고 있나요?"
"너무 어려워요"
"도영아, 알려주겠니?"
이때 지원군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몬스타엑스' 셔누였는데요. 서은광은 셔누에게 직접 속눈썹 강의를 받았습니다.
"셔누가 겉으로 보기엔 상당히 거친 모습이 많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은근히 섬세한 부분도 많아요. 오죽하면 '블러셔누'라는 별명도 붙었겠어요? 하하."(서은광)
"속눈썹 만나기 3, 2, 1…"
"이건, Perfect"
"세상 요염"
"마무리 톡톡"
그래서, 서은광의 속눈썹 미션은 성공했냐고요? 아쉽게도 비밀입니다. 궁금하시다면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오늘(15일) 오후 9시 온스타일, 본.방.사.수
☞ 아쉬워하는 '멜로디'분들을 위해 B컷을 준비했습니다. 서은광이 멜로디를 위해 준비한 완소 움짤 나갑니다.
"화섹남, 서은광"
"매력에 푹 빠지셨나요?"
"더 사랑해주세요~"
글=김희경기자(Dispatch)
사진=김민정기자(Dispatch)